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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민첩한 공룡' 대기업에게 전하는 혁신 역량 유지법

2014.05.20 Rob Enderle  |  CIO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고, 스컹크 워크 프로젝트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인력들을 배치해 놀라운 결과를 일궈내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프로세스들은 독창적인 무기 개발에도 사용된다. 이런 프로세스를 적용한 프로그램에서 아주 뛰어난 전투기가 개발되기도 했다.

혁신의 날(Innovation Day)
최근 델이 헬스케어 산업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작은 회사들이 실험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받기 위해 서로 경쟁을 펼쳤다. 마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유사한 형태다. 총 3개 도시에서 경쟁이 펼쳐치며, 델과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는) 인텔의 대표 등 전문가들이 각 도시에서 최종 진출사 2곳을 선정한다. 또 와일드 카드로 7번째 회사를 선정한다.

성과에 미칠 영향과 역량을 기준으로 참여 회사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분석하며, 경쟁에서 승리한 회사는 대규모 실험에 필요한 재원을 제공받는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제대로 된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재원이다 (추가 투자를 받거나, 인수 제의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필자는 최종 진출 회사에는 패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심사위원들이 각 회사가 성공하도록 개별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승자가 발표된 최종 단계에 참석했다. 애너시지아OS(AnesthesiaOS)라는 회사가 약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최종 승리를 거뒀다. 결선에 진출한 기업으로는 간병인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 작은 IBM 왓슨이라 할 수 있는 수퍼 컴퓨터를 개발한 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자세한 개인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 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마나 헬스(Mana Health)라는 회사가 가장 맘에 들었다.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 일체를 연결하는 기술을 구현한 회사다. 또 블루마블 게임 컴퍼니(Blue Marble Game Company)가 가장 혁신적인 개념을 선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게임을 이용해 건강 관리 능력과 간병인의 효과적인 간병 능력을 향상시키는 개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델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투자해 잠재력이 큰 혁신에 접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제 해결
그러나 대형 상장 회사에서는 혁신을 달성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다. 델은 비상장 회사가 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분기 실적 보고서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이 혁신에 걸림돌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창업 회사들처럼 지속적으로 혁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장기적인 생존에 아주 중요하며 기업에 소속된 모든 이의 시간을 투자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앞서 제시한 방법 중 일부로 문제를 경감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혁신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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