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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중소기업의 오픈스택 사용법

2014.05.19 Paul Mah  |  CIO
오픈스택 클라우드 플랫폼은 SaaS나 IaaS를 도입하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면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잘 작동한다. 당신의 회사에 오픈스택이 맞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랙스페이스 호스팅(Rackspace Hosting)과 미항공우주국(NASA)가 2010년 설립한 오픈스택은 표준 오픈소스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개발자들이 협력을 하는 대형 커뮤니티로 발전을 했다. 다양한 오픈스택 소프트웨어를 입수할 수 있으며, 아파치 2.0 라이선스(Apache 2.0 license) 아래 코드 일체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오픈스택 재단(OpenStack Foundation)은 설립 이래 200여 회사를 유치해 참여시켰다. 그리고 베스트바이, 블룸버그, 페이팔 등 잘 알려진 기업 및 기관들이 오픈스택을 인정하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사에서는 오픈스택의 장점, 이를 실제 도입해 활용하는 방법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상용 클라우드를 '거부'한다
오픈스택을 도입하는 방법을 조사하기 앞서 오픈스택이 제시하는 '가치제안'을 가장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스택은 기업이 독자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중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오픈스택은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의 '단점'을 '장점'으로 갖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컴퓨트 엔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어쩔 수 없이 해당 플랫폼만 사용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상용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AWS에는 고유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들이 있다. 기업들이 경쟁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로 이전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이런 부분이 전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회사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는 SLA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경향이 부적절한 때가 있다. 오픈스택 서비스 공급자는 이런 경우가 매우 많다. 고객에게 더 적합한 응답시간과 예측성을 보장하는 공급업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중단 사례를 살펴보면, 기업들이 그 시기를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서비스 중단 사고에 있어 심각성이나 복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오픈스택은 '거부할 수 없는' 큰 장점 하나를 제공한다. 다름 아닌 데이터 프라이버시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업종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법적으로 보관을 할 수 없는 종류의 데이터가 있다.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이런 중요한 비밀 데이터를 내부에 보관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특정 업체에 종속되는 경우에 따라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가 남는다.

오픈스택의 출발점은 워크로드 판단이다
오픈스택을 도입하기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오픈스택을 이용해 '실행'시킬 워크로드를 파악하는 것이다. 오픈스택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벤더인 미란티스(Mirantis)의 CEO 아드리안 이오넬은 "워크로드가 가장 중요하다. 사용사례를 명확히 판단해, 여기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러럴스(Parallels)의 CMO 존 자니는 기업들은 오픈스택 도입과 관리를 위해 자신들에게 필요한 부분에 정통한 지식과 신뢰도를 갖추고 있는 파트너를 찾아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는 장단기적으로 기업들이 오픈스택을 도입할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더욱 쉽게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을 줄 단계다"고 말했다.

가능한 기업의 목적에 잘 부합하도록 오픈스택의 오픈소스 코드를 수정할 욕구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다. 이오넬은 "프랑켄 클라우드(Franken-cloud)를 계획해서는 안 된다. 오픈스택 커뮤니티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많은 부분을 변경한 후, 독자적인 방식으로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큰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랙스페이스 아시아태평양 사업 부문의 CTO인 알란 퍼킨스는 소규모로 오픈스택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가상 머신의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생산이나 내부 상업용 환경에서는 최소 2개 이상의 서버가 필요하다. 그는 "이 두 대의 컴퓨터는 각각 32GB와 64GB의 램을 갖춘 컨트롤러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후 컴퓨터를 추가시켜 나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오픈스택 소프트웨어로 확정되지 않은 기능을 추구하는 기업과 프랑켄 클라우드를 피하려는 기업은 오픈스택 사용자 커뮤니티를 주시해야 한다. 퍼킨스는 "핵심 기능성을 바꾸고 싶다면, 해당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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