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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0kW 대용량 배터리 하이브리드카 X5 e드라이브 공개

2014.04.24 Melissa Riofrio  |  TechHive
BMW가 X5 e드라이브 콘셉트카를 뉴욕 자동차 쇼에서 공개했다. 100% 전기차인 i3와 달리 이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5는 기존 엔진 버전과 같은 운전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 기존 X5의 성능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다.

BMW가 선택한 해법 중 하나는 70kW(95마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삽입하는 것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현존하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가장 큰 배터리다. 전기차인 테슬라의 모델 S도 60kW에 그치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최대치도 85kW다.

회사는 단지 배터리 만으로도 이번 X5 e드라이브가 약 120km/h의 속도로 12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리드 모드 시 연비는 약 리터당 25.5km 선이다. 기존 X5보다 1.9~2.8배에 이르는 효율성이다.

물론 콘셉트카이기에 구입할 수도 없고 출시 여부조차 불명확하다. BMW는 현재 신청자에 한해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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