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1

IT부서 우회하는 클라우드··· "CIO-조달 전문가 협업 필요"

Tom Kaneshige | CIO

"CIO들이 강요하는 투박한 구식 소프트웨어에 질리지 않았습니까?"

이는 쿠파 소프트웨어(Coupa Software)의 CEO인 로브 번슈테인이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4년 쿠파 인스파이어(Coupa Inspire) 행사에서 800명의 청중에게 던진 '과감한' 발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쿠파는 조달 담당자들에게 분석, 리포팅, 예산, 클라우드 계약 및 공급업체 정보에 관한 여러 툴을 공급하는 회사다.

번슈테인은 CIO들이 현업 사용자들이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결정하던 과거에 설치됐던 내부 ERP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플랫폼'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번슈테인의 기조 연설 직후의 순서는 4명의 CIO들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었다. 여기에는 주니퍼 네트웍스의CIO인 배스크 아이어, 실리콘밸리뱅크(Silicon Valley Bank)의 CIO 베스 데빈, 세일즈포스닷컴의 CIO 로스 메이어코드, 아메리넷(Amerinet)의 CIO 커티스 밀러iller) CIO, 랜드 오레이크스(Land O'Lakes)의 기술 협력 담당 이사인 댄 로젠바움이 참가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패널 토론의 주제 중 하는 CIO와 조달 담당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패널들은 CIO의 새로운 역할과, 현업 부서장들과의 관계 구축 방법에 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CIO를 우회하는 것은 '위험'
랜드 오레이크의 CIO 로젠바움은 "튼튼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업 부서장들이 CIO에게 알리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툴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CIO가 소외될 위험이 있다. 쿠파 인스파이어의 참석자 중 한 명인 스플렁크(Splunk)의 출장 및 조달 담당 간부인 렌디 밀러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로부터 서비스 홍보 연락이 빗발치고 있으며,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이들 새로운 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밀러는 "온라인 툴을 전략적으로 소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소싱에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IO를 우회하는 것은 현업 부서장과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모두에게 위험한 행위다.
초기만 하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는 현업 부서장에게 직접 서비스를 판매했으며, 이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었다. CIO들이 요구하는 기술적인 세부 요건들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는 다소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계약 과정에서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봉착하고, 현업 고객들을 곤경에 처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뱅크의 데빈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후회하는 현업 부문의 얼리 어답터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실리콘밸리뱅크는 위험 경감 통제책을 정책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감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이런 통제책이 준수되고 있는지 감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생산에 활용하기 앞서 변경된 사항에 대해 사용자 현장 검수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간부가 이를 최종 승인하도록 돼 있다.

데빈은 "책임을 지지 않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쿠파 같은 클라우드 파트너들에게 사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고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14.04.21

IT부서 우회하는 클라우드··· "CIO-조달 전문가 협업 필요"

Tom Kaneshige | CIO

"CIO들이 강요하는 투박한 구식 소프트웨어에 질리지 않았습니까?"

이는 쿠파 소프트웨어(Coupa Software)의 CEO인 로브 번슈테인이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4년 쿠파 인스파이어(Coupa Inspire) 행사에서 800명의 청중에게 던진 '과감한' 발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쿠파는 조달 담당자들에게 분석, 리포팅, 예산, 클라우드 계약 및 공급업체 정보에 관한 여러 툴을 공급하는 회사다.

번슈테인은 CIO들이 현업 사용자들이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결정하던 과거에 설치됐던 내부 ERP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플랫폼'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번슈테인의 기조 연설 직후의 순서는 4명의 CIO들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었다. 여기에는 주니퍼 네트웍스의CIO인 배스크 아이어, 실리콘밸리뱅크(Silicon Valley Bank)의 CIO 베스 데빈, 세일즈포스닷컴의 CIO 로스 메이어코드, 아메리넷(Amerinet)의 CIO 커티스 밀러iller) CIO, 랜드 오레이크스(Land O'Lakes)의 기술 협력 담당 이사인 댄 로젠바움이 참가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패널 토론의 주제 중 하는 CIO와 조달 담당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패널들은 CIO의 새로운 역할과, 현업 부서장들과의 관계 구축 방법에 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CIO를 우회하는 것은 '위험'
랜드 오레이크의 CIO 로젠바움은 "튼튼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업 부서장들이 CIO에게 알리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툴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CIO가 소외될 위험이 있다. 쿠파 인스파이어의 참석자 중 한 명인 스플렁크(Splunk)의 출장 및 조달 담당 간부인 렌디 밀러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로부터 서비스 홍보 연락이 빗발치고 있으며,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이들 새로운 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밀러는 "온라인 툴을 전략적으로 소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소싱에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IO를 우회하는 것은 현업 부서장과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모두에게 위험한 행위다.
초기만 하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는 현업 부서장에게 직접 서비스를 판매했으며, 이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었다. CIO들이 요구하는 기술적인 세부 요건들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는 다소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계약 과정에서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봉착하고, 현업 고객들을 곤경에 처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뱅크의 데빈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후회하는 현업 부문의 얼리 어답터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실리콘밸리뱅크는 위험 경감 통제책을 정책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감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이런 통제책이 준수되고 있는지 감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생산에 활용하기 앞서 변경된 사항에 대해 사용자 현장 검수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간부가 이를 최종 승인하도록 돼 있다.

데빈은 "책임을 지지 않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쿠파 같은 클라우드 파트너들에게 사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고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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