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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스코틀랜드, 100%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짓는다

2014.04.18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UK
스코틀랜드가 신재생에너지에만 의존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데이터센터가 최초의 100% 그린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

파이프의 글렌로시스에 있는 퀸즈웨이 비즈니스 파크 내 7만 5,000 평방피트 데이터센터 시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센터 업체인 AOC그룹이 관여한 것으로, 이는 4,000만 파운드 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퀸즈웨이 데이터센터는 주로 폐목재에 의존하는 마킨치 근처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나오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전원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약 8메가와트의 설비 용량으로 1,500대의 서버랙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영국의 BREEAM의 환경 기준에 따라 건립될 예정이며 전력 사용 효율성을 1.15PUE 이하로 할 방침이다.

AOC그룹은 이 센터가 고객사의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얼마나 친환경적인가
그러나, 최초의 '그린' 데이터센터라는 AOC의 주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브로드그룹컨설팅(BroadGroup Consulting)의 최고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왈라지는 "AOC의 말에는 친환경이라는 주장이 너무 많다. 그래서 차별화하거나 딱히 눈에 띄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기존 데이터센터도 재생에너지 만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데이터센터 업체인 미그솔브(MigSolv)의 매니징 디렉터 알렉스 래베츠도 “운영 업체들이 내세우는 주장은 주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들이 영국에서 최초의 100% 그린 데이터센터가 되겠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재생에너지원에서 전력을 끌어다 쓰는 일만 하고 있다”라고 래베츠는 지적했다. "우리는 바이오매스를 태우거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100% 그린 데이터센터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데이터센터는 가능성 있다고 생각지 않는 PUE 1.0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UE 1.15 이하라는 그들의 주장은 조명도 없고 물리적인 보안도 없으며 CCTV도 없는 시설이라야 가능하다. 따라서 그들이 0.15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똑 같은 PUE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100% 친환경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한다. 그런 주장은 이 업계에서 그저 마케팅일 뿐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퀸즈웨이 데이터센터는 공동 학술 네트워크(JANET) 근처에 있으며 탄소중립적으로 운영되고 영국의 백본 파이버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이 센터가 완공되면 50명의 숙련된 기술 엔지니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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