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소비자IT

“모든 모바일 기기에 4K 구현” 중국 올위너, 개발용 보드 발표

2014.04.14 Agam Shah  |  IDG News Service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칩 시장의 대형 공급업체 중 하나인 중국 올위너(Allwinner)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4K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

올위너는 오는 5월 자사의 신형 울트라옥타(UltraOcta) A80 프로세서를 탑재한 개발용 보드를 출시할 계획인데, 이 칩은 휴대형 디바이스에서 배터리 수명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4K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이다.



A80 칩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업체들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이번 개발 보드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4K 해상도의 비디오는 현재 HD 표준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며, 4K TV부터 모니터, 카메라 등은 이미 많은 제품군이 출시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이 해상도의 비디오를 처리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다.

A80은 4K 비디오를 30fps로 재생하면서 CPU와 GPU의 처리 작업을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을 보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8개의 ARM CPU와 64코어의 PowerVR G6230 그래픽 프로세서에 더해 전용 비디오 엔진 블록을 탑재했다. ARM 코어는 코텍스-A15와 A7 코어를 혼용한 이른바 ‘빅.리틀’ 구성을 사용했다.

‘빅.리틀’ 구성은 컴퓨팅 집약성이 약한 작업은 저성능 프로세[서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력 소모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위너는 올해 2분기 말까지 A80 칩을 탑재한 모바일 디바이가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위너의 주요 경쟁업체는 보급형 태블릿과 스마트폰 시장의 또 다른 대형업체인 록칩(RockChip)이다.

이외에 엔비디아와 퀄컴, STM 등의 칩 업체들도 모두 ARM 기반의 4K 비디오 재생 지원 칩을 발표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테그라 4는 이미 일부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사용되고 있는데, 4K 비디오를 지원하지만 H.265나 VP9용 하드웨어 기반 액셀러레이터가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테그라 4는 대신 초강력 GPU를 이용해 4K 비디오를 재생하는데,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