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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이 기업 보안 바꾼다' 6가지 이유

2014.04.09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 IoT 결국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만날 것이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사이버보안 책임자를 지낸 RSA의 아미트 요란 대표는 더 이상 진정한 자립형 산업용 제어 네트워크와 항공 통제 네트워크가 없듯이, IoT가 부상할 세계에서는 진정한 독자적인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도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떤 네트워크 기법과 에어 갭(air gap)을 도입하든 IoT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교차하는 지점이 존재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접점은 공격에 아주 취약하다.

IoT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포함해 모든 것에 연결이 될 전망이다. 그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클라우드가 있다. 현재 기업 사용자들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경유하지 않고 BYOD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에 직접 접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IoT는 내부나 클라우드에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접근하는 다양한 내부와 외부 기기를 통제하기 어렵도록 만들 것으로 분석됐다.

요란은 "IoT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가 교차하게 된다. 기업 네트워크나 인프라에 연결돼 있는 웹 구현 기기를 해킹하면 트래픽을 통과시킬 수 있는 '브릿지'를 생성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위험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에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된다. 요란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위해 컴퓨터 역사서를 뒤져 볼 필요가 없다. 사회 전체가 IoT라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3. IoT는 이기종 임베디드 기기의 세계가 될 것이다
매릴랜드주 베세스다(Bethesda)에 위치한 SANS연구소(SANS Institute)의 연구책임자 존 페스카토는 운영 시스템에 내장됐거나 하드웨어에 묶여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한 기기나 어플라이언스가 IoT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IoT 세계는 IT와 IT 보안 전문가들이 익숙한 계층화된 소프트웨어 모델과는 아주 다른 모델에 기반을 둘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기들이 서로 이질적이다. IT는 누구나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도록 설득하고 유도하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IoT 세계에서는 통신 프로토콜의 상당수 또한 이질적이다. IT 조직들은 TCP/IP, 802.11, HTML5 대신 지그비(Zigbee), 웹훅스(WebHooks), IoT6 같은 새로운 프로토콜을 처리하게 된다. 현재 2~3년이 일반적인 IT수명주기(lifecycles)도 2~3개월에서 기기에 따라서는 20년 이상으로 다양해질 전망이다.

SAN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관리자들은 가장 크게 걱정하는 IoT 분야로 스마트 빌딩, 산업용 제어 시스템, 의료기기, 소비자 기기를 꼽았다.

페스카토는 "이들 기기의 임베디드 컴퓨터 인프라는 IT가 관리와 보안에 익숙해있는 PC 및 서버 환경의 계층 기반 운영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과는 달리 기존 IT 관리와 보안 관리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내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4. IoT는 물리적, 생리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
지스케일러(Zscaler)의 마이클 서튼(Michael Sutton) 보안 연구 담당 부사장은 온라인 위협은 주로 데이터가 표적이지만, IoT 세계에서는 물리적 위험과 생리적 위험도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해커들의 공격으로 IP 구현 인슐린 펌프, 혈당 모니터, 심장 박동 조절 기기가 감염되어 이를 착용한 환자들에게 생리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또 스턱스넷(Stuxnet) 같은 공격은 사이버 공격이 물리적 시설에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IoT 세계에서는 자동차와 스마트 난방기, 공조기,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웹에 연결된 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기타 IP 주소가 부여된 모든 기기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가능해진다. 공격자들이 이런 기기를 표적으로 삼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가장 쉽게 공격을 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대상들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취약점을 찾을 필요도 없이 기기를 감염시킬 수 있다. 모든 사물이 IP 주소를 갖는 세상에서 기업들이 직면할 가장 큰 위험 중의 하나는 설정이나 구성 측면에서의 실수와 관련이 있다. IP 구현 프린터와 복사기, 웹캠 등 기업들이 네트워크 접속을 허락하는 기기 중 상당 수는 기본 설정 값으로 온라인에 연결돼 있다. 누구나 웹에 접속해 기기를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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