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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클라우데라에 투자 "회사 역사상 동종 최대 규모"

2014.03.28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분산형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클라우데라에 투자한다. 회사의 x86 프로세서에 맞춰 하둡 소프트웨어를 튜닝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는 클라우데라에의 투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한' 규모라고 표현했다.

클라우데라는 대규모 데이터가 여러 컴퓨팅 리소스를 가로질러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제품군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하둡에 기반하고 있다.

인텔은 성명서를 통해 "회사 역사상 데이터센터 기술 투자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프로세서, 마더보드, 네트워킹 스위치 등의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를 만들고 있는 인텔은 이들 하드웨어를 지원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클라우데라에의 투자를 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특정 용도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통합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지난 수 년간 소프트웨어 부문에의 투자를 늘려왔다. 또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회사의 하드웨어를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하는 작업도 진행해왔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지난 달 레딧(Reddit)에서 진행된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어떤 칩이 향후 활용될지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크르자니크는 "트랜지스터를 칩에 삽입하기 전에 사용자 경험에 대해 오랜 기간 숙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데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업은 최근에도 있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주 T. 로우 프라이스, 구글 벤처스, MSD 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1억 6,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인텔은 클라우데라와 마찬가지로 애널리틱스용 아파티 하둡 배포판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은 그러나 클라우데라가 인텔 아키텍처용, 즉 x86용 하둡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제품 로드맵이 궁국적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인텔이 독자적 아파치 하둡 배포판 개발을 중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텔과 클라우데라는 데이터센터 이외의 영역에서도 공조할 예정이다. 인텔은 사물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며 분산형 컴퓨팅이 사물 인터넷 시장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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