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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시대 열린다

2021.07.29 브라이언 솔리스  |  CIO
2020년 전세계적인 중단 사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이 5년 내지 10년 앞당겨졌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이동에는 완전히 새로운 과제들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기업 내 속속 확산되고 있다. 이 와중에 기존 시스템과 앱 그리고 직원을 관리해야 하는 업무도 뒤따른다. 그 결과, 우선순위와 업무량, 여러 기술, 새로운 기회들로 인해 리소스가 턱없이 부족해지고 있다. 또한, 미처 처리되지 못한 일이 늘어나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현업과 IT의 디지털 관련성 증가
디지털 이내셔티브 추진 속도를 높임에 따라 운영 역량이 희생되고 있다. 조직 전체의 재택 근무를 지원하는 일과 전자상거래, BOPIS(온라인 구매 매장 내 픽업), 배송 등과 같은 디지털 우선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일은 시작에 불과했다. 

디지털 활동을 우선적으로 하는 기간이 몇 달 지나자 직원 및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기대치가 급증했다. 이는 업무량과 일정에 영향을 미쳐 IT 리더들은 업무에서 벅찰 정도의 요구를 받고 있다.

최근 세일즈포스에서 미국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는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술 전문가들은 디지털 가속화의 영향을 확실히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개월 동안 업무량이 늘었다는 응답자 비율이 88%로 나타났고 그 중 60%는 업무량이 절반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IT 리더들 중 96%는 새로운 앱과 프로세스에 대한 비즈니스 사용자들의 요구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운영 지원 이외에도 필수 작업이 빠르게 정체됐다. 이러한 정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의 성과와 성장을 저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IT 리더들 중 70%는 이렇게 늘어난 업무량 때문에 혁신이 필수적인 시기에 혁신할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로우코드와 IT 외부의 시민 비즈니스 개발자의 등장
즉, IT 리더들은 애플리케이션 제공 일정을 크게 늘리고 가치 실현 시간도 앞당겨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늘어나는 압박 속에 IT 리더들에게 그나마 좋은 소식은 IT 리더들의 역할도 점점 더 전략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일즈포스 조사에 따르면 IT 리더들 중 92%는 본인의 업무가 회사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그 결과 IT 부서와 비즈니스 부서는 생산적인 협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제 로우코드 및 노코드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물결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IT 개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으며 “시민 개발자”라는 새로운 범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대단한 이유는 시민 개발자들은 대개 IT 부서 소속이 아닌 일반 사용자로서 정식 코딩 경험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IT 부서 소속이 아닌 비즈니스 사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이미 소속 조직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구축 중이거나 커스터마이제이션 중이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수동 프로그래밍이라는 전통적인 복잡한 작업 대신 GU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게 해 준다.

가트너 조사 담당 VP 파브리지오 비스코티는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중단 사태와 하이퍼 자동화, 그리고 생태계의 확장이 합쳐지면서 툴과 수요가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IT에서는 새로운 로우코드 툴을 사용한 비즈니스 주도의 개발이 주는 여러 기술적 장점과 운영적 장점을 이미 감지하고 있다. 맞는 프로토콜이 갖춰져 있다면 IT 리더들은 비즈니스 주도 앱 개발을 분별 있고 확장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83%가 로우코드 개발 툴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여 제공할 ‘크리에이터’의 등장
가속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계획은 디지털 측면에서 활발해진 고객(그리고 직원) 경험이 주도하고 있다.

빠른 앱 개발, 자동화, 그리고 통합은 이제 시장의 속도로 움직일 것을 요구받고 있다. 앱 재배치와 로우코드 개발이 살 길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다. 83%의 IT 리더들은 이를 위해 특정 앱 및 프로세스 개발의 책임이 점점 더 비즈니스 사용자로 옮겨갈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92%는 적절한 훈련과 거버넌스 및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다는 전제 하에 비즈니스 사용자의 로우코드 툴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차세대 시민 개발자들을 위한 장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조직 내 창의성과 혁신을 고객의 속도로 이끌어내려면 개발자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되게 해 주는 툴에 접근해야 한다.

SNS계에서는 유튜브(Youtube), 틱톡(Tiktok),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에서 빨리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수를 늘릴 목적으로 컨텐츠를 개발하는 이들을 ‘크리에이터’라고 한다. 크리에이터는 로우코드 툴을 이용해 시장의 속도로 창작하고 작업하는 방법을 배운다. 비즈니스계에서의 크리에이터는 SNS에서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업무에 솔루션을 만들어 낼 동기가 (그리고 능력이) 있는 디지털 우선 비즈니스 사용자다.

IT 리더들은 이처럼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집단이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여러 가지 장점을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면 91%는 크리에이터가 기술 실행으로 비즈니스 요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89%는 IT 직원이 좀더 복잡한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고 82%는 IT의 밀린 프로젝트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는 필수적인 경쟁 수단 
코로나 사태 전에는 IT 팀의 리소스가 제한돼 있었다. 이제 고립된 기술 팀에서 앱과 경험을 구축하는 것은 이미 한물 갔고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계속 발전하는 전면적인 디지털 세계에서는 더욱 맞는 사실이다.

가트너의 비스코티는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2021년 말까지 다양한 로우코드 툴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회사들이 구성 가능 기업 신조를 적극 도입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혁신과 통합을 지원하는 로우코드 기술에 의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빠른 앱 개발의 미래는 로우코드이다. 비즈니스 사용자가 기술 수준과 관계없이 비즈니스 결과를 주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장벽을 해체하면 디지털 크리에이터는 개발자와 협업하여 필요할 때 커스텀 기능과 재사용 가능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탄력적인 컴퓨팅, 자동화, AI 주도 데이터 보호, ID 관리, 릴리스 관리, 데이터 통합 등등을 위한 새로운 툴은 모든 조직원이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되도록 계속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은 비즈니스 과제를 보다 빠르게 해결하고 가치 실현 시간을 앞당기며 필수적인 리소스를 해방시켜 혁신 및 고객 성공에 집중하게 해줄 앱의 개발, 배치 및 통합 작업을 위해 함께 IT 부서를 보조할 것이다. 

* 브라이언 솔리스는 세일즈포스의 글로벌 혁신 에반젤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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