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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8% 상승한' 구글, 임원 연간 보너스 공개

2014.03.13 Sam Shead  |  Techworld
구글이 자사의 CFO 패트릭 피체트에게 300만 달러의 연간 보너스를, CBO(chief business officer) 니케시 아로라에게는 350만 달러의 연간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11일 드러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회사가 미 증권거래위원에서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CEO 래리 페이지와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는 보너스를 수령하지 않는다. 이들의 연봉은 또 1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올린 소득은 이에 비교할 바 아니다. 구글의 주가는 2013년 58% 상승해 사상 최초로 1,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의 CLO(chief legal officer)와 기업 개발 대표인 데이빗 드러몬드도 3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수령한다. 이들이 작년에 받은 보너스는 330만 달러였다.

구글은 이 밖에 지난 달 회사의 의장인 에릭 슈미츠에게 임의 현금 보너스 600만 달러와 1억 달러 상당의 제한적 주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1일 구글의 주가는 1,211.57달러에 마감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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