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2

실리콘밸리에 다시 부는 '벤처 바람'

Tom Kaneshige | CIO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사들여 대박 친 사건 덕분에 지금 실리콘밸리에는 다시금 창업 분위기로 활기를 띠고 있다.

십여년 동안 아메리칸 드림이 곧 실리콘밸리 드림이었다. 신생 벤처를 잡아서 그 회사의 에너지에 편승하라. 그리고 그 회사가 기업 공개하거나 수십 억 달러에 인수될 때 부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닷컴 광풍은 열심히 일하며 꿈꿨던 사람들을 실업자로 만들고 스톡옵션을 휴지조각을 만들었던 새천년의 전환기에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다시 봄날은 올까?
하지만 좋은 시절이 다시 올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인력 회사인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의 메트로 마켓 매니저 데이비드 냅은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IPO와 창업을 보면, 창업 정신이 재연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기대에 부풀어 그곳으로 다시 모이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음에 나열한 회사들은 냅이 지목한 게 아니라 <CIO닷컴>이 정리한 것들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M&A는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19억 달러에 사들인 일이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왓츠앱은 연 매출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창업한지 5년된 회사다. 이번 매각 덕분에 왓츠앱의 공동 설립자는 하루밤 사이에 최고 갑부 대열에 들어섰다.

지난해 IT업체들의 IPO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트위터 이외에 렐립사(Relypsa), 마케토(Martketo), 파이어아이(Fireye) 등도 기업 공개 사실이 덜 알려진 IT업체들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일자리도 과거만큼 늘어났다.

“지금의 시장은 과거 닷컴 열풍처럼 보인다. 인재 전쟁이 일어났다”라며 냅은 분석했다.

실리콘밸리 업체들은 닷컴 광풍 이후 거의 사라졌던 사이온 보너스, 각종 혜택을 부활시키며 우수 인재들을 모으고 있다. 2014년 IT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IT종사자들의 급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와 시스코 등 몇몇 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환경과 원격 근무를 파기했지만, 실리콘밸리의 대다수 기업들은 인재를 붙잡아 두고자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신생벤처들의 IT인력 수요
네트워크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웹 개발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닷넷, 자바 J2EE, PHP, 셰어포인트, 모바일 등과 같은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IT종사자들은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고 냅은 말했다. 지금 IT인력 채용은 대형 IT업체에서 신생 벤처로, 의료에서 금융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신생벤처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연봉으로 경쟁할 수 없다면, 이들은 최고의 인재들에게 이사회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설득해야 한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가 구글 프로그래머에게 50만 달러의 연봉을 제공할 테니 함께 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프로그래머는 매년 3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주식은 제한해서 받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신생벤처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냅은 신생벤처들에게 창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그들은 편리한 통근 수단, 유연한 근무 일정, 일과 생활의 균형, 기업 문화, 더 높은 직급, 사명감 심어주기, 큰 돈을 받게 될 가능성을 제공 할 수 있다. 최근 신생벤처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횡재 소식들이 좀더 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으며 채용은 좀더 수월해지고 있다.

*Tom Kaneshige는 CIO닷컴 기자다. ciokr@idg.c.kr



2014.03.12

실리콘밸리에 다시 부는 '벤처 바람'

Tom Kaneshige | CIO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사들여 대박 친 사건 덕분에 지금 실리콘밸리에는 다시금 창업 분위기로 활기를 띠고 있다.

십여년 동안 아메리칸 드림이 곧 실리콘밸리 드림이었다. 신생 벤처를 잡아서 그 회사의 에너지에 편승하라. 그리고 그 회사가 기업 공개하거나 수십 억 달러에 인수될 때 부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닷컴 광풍은 열심히 일하며 꿈꿨던 사람들을 실업자로 만들고 스톡옵션을 휴지조각을 만들었던 새천년의 전환기에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다시 봄날은 올까?
하지만 좋은 시절이 다시 올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인력 회사인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의 메트로 마켓 매니저 데이비드 냅은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IPO와 창업을 보면, 창업 정신이 재연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기대에 부풀어 그곳으로 다시 모이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음에 나열한 회사들은 냅이 지목한 게 아니라 <CIO닷컴>이 정리한 것들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M&A는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19억 달러에 사들인 일이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왓츠앱은 연 매출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창업한지 5년된 회사다. 이번 매각 덕분에 왓츠앱의 공동 설립자는 하루밤 사이에 최고 갑부 대열에 들어섰다.

지난해 IT업체들의 IPO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트위터 이외에 렐립사(Relypsa), 마케토(Martketo), 파이어아이(Fireye) 등도 기업 공개 사실이 덜 알려진 IT업체들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일자리도 과거만큼 늘어났다.

“지금의 시장은 과거 닷컴 열풍처럼 보인다. 인재 전쟁이 일어났다”라며 냅은 분석했다.

실리콘밸리 업체들은 닷컴 광풍 이후 거의 사라졌던 사이온 보너스, 각종 혜택을 부활시키며 우수 인재들을 모으고 있다. 2014년 IT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IT종사자들의 급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와 시스코 등 몇몇 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환경과 원격 근무를 파기했지만, 실리콘밸리의 대다수 기업들은 인재를 붙잡아 두고자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신생벤처들의 IT인력 수요
네트워크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웹 개발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닷넷, 자바 J2EE, PHP, 셰어포인트, 모바일 등과 같은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IT종사자들은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고 냅은 말했다. 지금 IT인력 채용은 대형 IT업체에서 신생 벤처로, 의료에서 금융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신생벤처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연봉으로 경쟁할 수 없다면, 이들은 최고의 인재들에게 이사회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설득해야 한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가 구글 프로그래머에게 50만 달러의 연봉을 제공할 테니 함께 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프로그래머는 매년 3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주식은 제한해서 받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신생벤처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냅은 신생벤처들에게 창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그들은 편리한 통근 수단, 유연한 근무 일정, 일과 생활의 균형, 기업 문화, 더 높은 직급, 사명감 심어주기, 큰 돈을 받게 될 가능성을 제공 할 수 있다. 최근 신생벤처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횡재 소식들이 좀더 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으며 채용은 좀더 수월해지고 있다.

*Tom Kaneshige는 CIO닷컴 기자다. ciokr@idg.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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