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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맥용 MS 오피스 신버전, 올 하반기에 나온다

2014.03.12 Thomas Clo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하반기에 맥용 오피스 신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맥용 오피스는 '오피스 맥 2011'이다. 온라인 오피스인 '오피스 365’를 맥에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윈도우용 오피스 최신 버전과 비교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많이 뒤떨어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0년 맥용 오피스를 개발하던 맥 사업부를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부로 통합하면서 '오피스 맥 2013' 개발 계획도 중단됐다. 실제로 이후 새로운 패키지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일 오피스 사업 총괄인 도르스텐 헙스첸은 "현재 각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별로 별도의 개발팀이 구성돼 있다”며 "각 팀별로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플랫폼에는 맥 OS가 포함돼 있다”며 "앞으로 iOS와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는 태블릿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쉐어포인트 콘퍼런스 2014에서 안드로이드 SDK를 공개해, 다양한 플랫폼용 오피스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맥용 오피스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맥용 오피스 전용 블로그도 지난 10일 오피스 블로그 통합됐다.

그러나 헙스첸은 "올 하반기에 더 많은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비공식적으로 주요 고객사에 새로운 맥 패키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윈도우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남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플랫폼 역시 각 플랫폼의 특성을 살리는 차이가 있을 뿐 윈도우와 같은 비중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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