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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리자 승진의 조건 "비즈니스 전략가처럼 말하기"

2014.02.27 Tracy Mayor  |  Computerworld


N2그로스의 발도니는 “IT 업계의 누구든 아마도 마케팅 부서 사람만큼 공개적인 발표를 많이 해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직책이 올라갈수록, 공개 석상에서 발언하는데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 누가 “알맞은 사람”인가? 비슬리는 범위를 넓게 잡는다. “비즈니스 내에서 IT 책임자를 이해하는 사람과 IT 책임자가 이해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유형의 관계 구축은 지원을 필요로 할 때 다급히 찾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해야 한다. 비슬리는 “만약 신뢰를 쌓기 위해 수많은 대화를 통해 시간을 미리 들여놓으면, 큰 프로젝트가 닥쳤을 때 강력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구축하기 더욱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라이언스 데이터(Alliance Data)의 유통 서비스 부서 정보 보안 책임자 톰 밴 윙클은 IT 책임자가 단순히 직속 상관뿐 아니라 조직 내 전체에 거쳐 결정권 최상위까지 아우르는 선임 결정권자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적이라는데 동의한다. 또 “관계 형성에는 개인적인 이니셔티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밴 윙클의 이야기는 경험에 근거한다. 그는 얼라이언스 데이터의 내부 감사 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IT를 포함한 회사 비즈니스의 모든 분야에 대해 배웠다. 그래서 비즈니스 보안 부서로 배치되었을 때, 회사의 필요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부서를 어떻게 재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비록 그의 직속 상관은 “미적거리기”만 했지만, 밴 윙클은 기회가 될 때 마다 상부 경영진들과 멘토 관계, 주요 이해당사자가 관련된 특별 프로젝트 업무 자원, 1대1의 비공식적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말해왔다. 그 결과 밴 윙클은 현재 경영진에 들어오게 되었고, IT 재편에 대한 그의 계획이 진행 중이다.

IT 직원과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라
IT 책임자가 아무리 똑똑해도 한 사람의 힘은 약하다. 진정으로 전략적 가치를 조직에 가져오려면 전체 IT 부서가 그 뱡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윙클은 “비전을 만들어 내려면 직원 모두가 프로세스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나는 계획 프로세스에 내 직속 상관들을 연계시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걸음 물러나 전략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원, 인력, 툴에 대해 2년에서 3년 단위의 전략적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이미아의 도니즈는 “전략적 사고를 하려면 리더십 요소가 필요하다”며, “사람들을 주변으로 끌어 모으려면 인간적인 기술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 체계가 흐릿한 새롭고 고도로 연계된 조직에서 직원들은 그들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기 위해 단순한 직접 보고 관계 그 이상을 필요로 한다. 도니즈는 “진부한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리더는 리더 직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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