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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건수 ↑, 규모·기간 ↓" 글로벌 IT아웃소싱 지각변동

2014.02.11 Stephanie Overby  |  CIO
과거와 비교할 때, 기업들이 많은 서비스 공급자와 작은 규모의 단기 계약을 체결하는 추세며, 이 새로운 모델에 추가돼 수반되는 관리와 거버넌스 책임이 커졌다.

IT 아웃소싱 계약 건수가 유례없이 증가하고 있지만, 계약 금액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아웃소싱 컨설팅 회사인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가 매년 발표하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아웃소싱 계약 금액은 2012년 147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135억 달러로 감소했다.

아웃소싱 계약 금액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계약 건수는 2010년 662건에서 지난 해에는 793건으로 증가했다. 2013년 500~3,900만 달러 규모의 소규모 거래는 1,000여 건으로 2008년의 637 건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평균 아웃소싱 금액은 600만 달러 감소했다. IT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은 아니다. ISG의 파트너인 캐시 루디는 "부분적인 이유로는 서비스 비용 감소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고객들이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런 요구사항을 여러 공급업체를 통해 최적으로 충족하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과거 특정 서비스 공급자가 다른 공급자에 비해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던 '원 사이즈 핏 올(One-size-fit-ll)'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객들은 여러 공급자에서 서비스를 조달하면서 늘어나는 관리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회사들도 있다. ISG의 파트너인 로이스 코트니는 "온갖 종류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여러 공급자가 고객을 위해 협력하도록 만드는데 도전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기업은 이들 공급자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합한 인재와 메커니즘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아웃소싱 계약, 규모가 크다고 좋은 건 아니다
현대의 역동적인 기업 환경에서는 과거와 달리 규모가 큰 아웃소싱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루디는 "고객들은 클라우드와 인력 자동화가 초래한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도태될 가능성이 있는 특정 솔루션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대규모 장기 거래를 꺼리고 있다. 이에 과거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서비스자 공급자와 더 작은 규모의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모델에 추가되어 수반되는 관리 및 거버넌스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계약 금액이 크게 감소한 아웃소싱은 기반 관련 아웃소싱이었다. 반면 네트워크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지보수(ADM) 관련 아웃소싱은 금액과 건수 모두 소폭 증가했다.

ISG 파트너인 스티브 홀은 아웃소싱 모델로 옮겨가면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경쟁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홀은 "ADM은 인력 충원이나 프로젝트 기반 계약이 아닌 관리형 서비스 계약으로 바뀌었다. 운영 모델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와 관련된 아웃소싱 규모 및 연간 계약 금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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