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5

IDG 블로그 | 특허 괴물의 다음 먹잇감은 “클라우드 컴퓨팅”

Simon Phipps | InfoWorld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이 특허 괴물의 주의를 끌었고,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가 이를 위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혁신을 짓밟는 특허 남용을 우려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 클라우드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거래의 규모나 미래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에 집중하는 시장 선도업체의 움직임, 그리고 현재의 특허법 개혁이 가장 악독한 특허 괴물을 제재하는 데 그치고 정가 대기업의 특허 남용은 막지 못한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많은 부분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리눅스 커뮤니티가 특허 소송에 대비해 OIN(Open Invention Network)를 구성하고 구글이 합류하고 OIN이 오픈스택을 방어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특허 괴물의 공격은 불가피한 것일까?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러스터링과 과학적 컴퓨팅, 데이터 분석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이들은 지난 수년 동안 대학 연구의 인기 주제였다. 특허법 개혁을 반대하는 진영의 주장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들은 종종 특허권을 특허 괴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특허 연구 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부유한 연구기관을 만들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필사적으로 실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는 데 오래 걸리는 분야이고, 이미 많은 신생업체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벤처 캐피털은 흔히 신생업체들에게 특허 출원을 해야 한다고 고집하는데, 이 때문에 투자가 실패한 이후에도 뭔가 팔 수 있는 것이 남게 된다. 특허 괴물은 이 별 것 없는 실패작 속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특허는 이 두 경로를 통해 특허 괴물의 손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들 작은 규모의 특허 괴물 외에 덩치 큰 특허 괴물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를 통해 이미 특허 분쟁을 위한 실탄을 축적해 놓고 있을 것이다.

OIN은 ‘리눅스’의 정의란 이름으로, 특허 분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패키지의 목록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업데이트 목록에는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OIN이 요청을 받은 패키지가 포함된다.

여기서 ‘리눅스 시스템’이란 특화된 용어로, 리눅스 커널을 구성하는 파일 뿐만 아니라 GNI 프로젝트의 파일이나 기타 필수적인 사용자 툴, GNU/리눅스 상에서 호스팅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과 툴을 반드시 리눅스 상에서 구동해야 할 필요는 없다. 패키지 자체가 특허 소송으로부터 보호되기 때문이다. 특허 풀과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커뮤니티의 확장 덕분에 특허 풀과 불가침 협정은 커다란 의미를 갖게 된다.

필자는 OIN의 리눅스 정의에 일련의 패키지가 추가되는 것과 관련해 몇 가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회원사인 필립스와 소니가 자사의 특허 소송 개입을 자제하기로 했으며, 인기 NoSQL 데이터베이스인 몽고DB가 추가됐다. 특히 많은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오픈JDK의 참여는 오라클을 위축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들 업체의 대응은 OIN이 그저 장식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OIN의 목록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는데, MySQL의 변형판인 마리아DB가 추가된 것도 주목할만하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움직임이 이뤄졌는데, 바로 오픈스택의 패키지가 목록에 새로 추가된 것이다. IBM과 레드햇 모두 OIN의 회원사이며 오픈스택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프로젝트가 불가피한 특허 공격에 대한 강력한 방어 장치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OIN 자체도 성장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회원사가 700곳을 넘었으며, 이들 모두 리눅스에 대한 불가침과 다른 회원사의 방어를 위해 자사의 특허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구글이 정식 회원사로 참여해 리눅스 보호를 위한 상호 라이선스를 위해 자사의 전체 특허를 제공하고 핵심 특허 인수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OIN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해 중요한 특허가 엉뚱한 곳에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만약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 OIN 가입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  editor@itworld.co.kr



2014.01.15

IDG 블로그 | 특허 괴물의 다음 먹잇감은 “클라우드 컴퓨팅”

Simon Phipps | InfoWorld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이 특허 괴물의 주의를 끌었고,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가 이를 위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혁신을 짓밟는 특허 남용을 우려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 클라우드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거래의 규모나 미래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에 집중하는 시장 선도업체의 움직임, 그리고 현재의 특허법 개혁이 가장 악독한 특허 괴물을 제재하는 데 그치고 정가 대기업의 특허 남용은 막지 못한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많은 부분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리눅스 커뮤니티가 특허 소송에 대비해 OIN(Open Invention Network)를 구성하고 구글이 합류하고 OIN이 오픈스택을 방어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특허 괴물의 공격은 불가피한 것일까?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러스터링과 과학적 컴퓨팅, 데이터 분석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이들은 지난 수년 동안 대학 연구의 인기 주제였다. 특허법 개혁을 반대하는 진영의 주장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들은 종종 특허권을 특허 괴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특허 연구 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부유한 연구기관을 만들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필사적으로 실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는 데 오래 걸리는 분야이고, 이미 많은 신생업체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벤처 캐피털은 흔히 신생업체들에게 특허 출원을 해야 한다고 고집하는데, 이 때문에 투자가 실패한 이후에도 뭔가 팔 수 있는 것이 남게 된다. 특허 괴물은 이 별 것 없는 실패작 속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특허는 이 두 경로를 통해 특허 괴물의 손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들 작은 규모의 특허 괴물 외에 덩치 큰 특허 괴물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를 통해 이미 특허 분쟁을 위한 실탄을 축적해 놓고 있을 것이다.

OIN은 ‘리눅스’의 정의란 이름으로, 특허 분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패키지의 목록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업데이트 목록에는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OIN이 요청을 받은 패키지가 포함된다.

여기서 ‘리눅스 시스템’이란 특화된 용어로, 리눅스 커널을 구성하는 파일 뿐만 아니라 GNI 프로젝트의 파일이나 기타 필수적인 사용자 툴, GNU/리눅스 상에서 호스팅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과 툴을 반드시 리눅스 상에서 구동해야 할 필요는 없다. 패키지 자체가 특허 소송으로부터 보호되기 때문이다. 특허 풀과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커뮤니티의 확장 덕분에 특허 풀과 불가침 협정은 커다란 의미를 갖게 된다.

필자는 OIN의 리눅스 정의에 일련의 패키지가 추가되는 것과 관련해 몇 가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회원사인 필립스와 소니가 자사의 특허 소송 개입을 자제하기로 했으며, 인기 NoSQL 데이터베이스인 몽고DB가 추가됐다. 특히 많은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오픈JDK의 참여는 오라클을 위축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들 업체의 대응은 OIN이 그저 장식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OIN의 목록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는데, MySQL의 변형판인 마리아DB가 추가된 것도 주목할만하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움직임이 이뤄졌는데, 바로 오픈스택의 패키지가 목록에 새로 추가된 것이다. IBM과 레드햇 모두 OIN의 회원사이며 오픈스택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프로젝트가 불가피한 특허 공격에 대한 강력한 방어 장치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OIN 자체도 성장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회원사가 700곳을 넘었으며, 이들 모두 리눅스에 대한 불가침과 다른 회원사의 방어를 위해 자사의 특허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구글이 정식 회원사로 참여해 리눅스 보호를 위한 상호 라이선스를 위해 자사의 전체 특허를 제공하고 핵심 특허 인수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OIN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해 중요한 특허가 엉뚱한 곳에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만약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 OIN 가입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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