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x86 스마트폰용 64비트 안드로이드 OS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CES에서 밝혔다. 이 운영체제는 코드명 메리필드인 아톰 64비트 칩을 내장한 스마트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드명 킷캣인 안드로이드 4.4의 64비트 버전 코드 작업을 진행해온 인텔은, 커널 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이는 이 운영체제가 x86 스마트폰에서 호환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에 따르면 64비트 안드로이드는 태블릿에 먼저 적용될 계획이다. 인텔은 베이 트레일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64비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올해 상반기 중 등장할 것이라며 가격은 150달러 이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코드 작업 완료는 기기 제조사들이 64비트 안드로이드와 회사 고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기에 탑재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텔은 앞으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용 64비트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텔은 오는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전시회에서도 64비트 안드로이드와 메리필드 칩을 집중 홍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