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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과 현실 사이' 5G 기술 진단

2014.01.06 Jon Gold  |  Network World


아트라얌은 “네트워크가 이용자에게 어떻게 도달할 지, 또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어떻게 얻을 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소위 시그널링 정보(signaling information)이라 부르는 정보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배경에 깔린 기저 메시지가 아주 많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질레트는 이런 새로운 정도의 유연성 역시 5G의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송 중간에 주파수를 바꾸는 것과 같이 해볼 수 있는 과감한 시도는 꽤 있다”라며, 또 필요에 따라 다양한 대역폭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5G에 대해 확실한 몇 안 되는 사실 중 하나는 적어도 당분간 이 기술을 시장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란 점이다. 대부분의 전문가 및 기관들은 5G 기술을 사용한 기기를 현실에서 흔히 만나려면 2025년 가량은 돼야 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현재는 5G가 달성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전반적 합의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유럽 전기통신 표준 협회(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ion)는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미래 모바일 정상회담(future mobile summit)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수석 연구개발 책임자 마리오 캄포라르고를 초청했는데, 그는 기조 연설에서 캄포라르고는 아트라얌과 마티아스가 제기한 것과 같은 문제 몇 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스펙트럼상의 한계와 소위 ‘사물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해결 과제 등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보다 한 달 전 에릭슨(Ericsson)의 CTO 비쉬 낸드랄 역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가옴(GigaOm)의 모빌라이즈 컨퍼런스에서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 5G의 유연성과 인텔리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비슷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낸드랄은 “[각기 다른 애플리케이션마다] 각기 다른 기술과 네트워크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들에게 있어 좋은 소식은 당장 이 기술을 다뤄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질레트에 따르면 다른 좋은 소식도 있다.

그는 “내 생각에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신경 쓰게 될 부분은 통신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기술을 더욱 믿을 수 있고 유비쿼터스하게 개발해야 한다. 솔직히 엔드 유저의 관점에서 보면 굳이 광역 네트워크에서 로컬 네트워크로 전환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라며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점쳤다.

그렇지만 앞으로 다가올 이 기술에 대한 많은 추측, 그리고 5G가 갖춰야 할 기능들에 대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까지 거의 정해진 바 없다. 지금부터 기술이 발전해 가면서 많은 부분이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질레트는 “앞으로 5G기술을 어디에 쓸 지, 어떤 행동 양상을 낳게 될 지 등을 벌써부터 추측하는 건 너무 이르다. 그리고 2020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때 가서는 전화기가 귀걸이 형태로 나올 것인지, 몸 일부에 임플란트로 들어가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씻어내는 문신의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진실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게 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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