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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탓이오' 2013 최악의 IT 프로젝트 실패들

2013.12.12 Chris Kanaracus  |  Computerworld
IT 트랜드는 항상 바뀐다. 하지만 늘 변함없이 문제가 되는 것들도 있다. 대규모 IT 시스템의 실패와 같은 상황들이다.

컨설팅 회사 아수렛(Asuret)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크릭스만은 또 IT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 역시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어려운 문제다. 사람들은 IT의 실패가 기술적 문제나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이는 기업 문화나, 직원들의 협업 방식, 지식 공유 방법, 조직 내 사내정치에 따라 발생한다. 사내 정치의 문제가 심각할수록, IT분야의 실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올해 가장 유명했던 몇몇 IT 실패 사례들이다.

Healthcare.gov : 이제 모든 사람들이 10월 1일 발생했던 이 건강보험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었고 30%만이 건강보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었다.

사이트 내에 문제가 된 버그에 대해 수정하고자 하는 대대적인 노력이 있었으며, 이후 미 정부 관리들은 Healthcare.gov 사이트가 12월 1일부로 안정화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완전히 복구된 것은 아니다. 지난 주 관계당국에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사설 보험업체로 전송되는 사용자의 건강보험 신청 중 25%에서 에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즉 아직도 최종 점검은 물론 버그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실정이다.

크릭스만은 금번 Healthcare.gov에서 나타난 문제가 대대적인 개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는 한가지 시사점이 있다며 그는 “IT분야의 실패가 주요 언론에 그 어느 때 보다 무게감 있게 보도됐다”라고 말했다.

퀸즐랜드 보건 급여 시스템(Queensland Health payroll system) : 금년 8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IBM과 향후 컨설팅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IBM이 제공한 급여 시스템이 미화 11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적 금전적 부담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사건 당시 퀸즐랜드 주 총독인 캠벨 뉴먼(Campbell Newman)은 “마치 IBM이 퀸즐랜드 주정부를 대상으로 한몫 크게 잡은 것 같다” 라고 표현했다.

퀸즐랜드 행정부는 지난 주 IBM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퀸즐랜드 주정부의 의뢰를 받아 IBM이 내놓은 264페이지 분량의 분석 리포트를 살펴보면 이번소송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계약조항에는 “주정부는 IBM을 대상으로 피해에 대해 계약 위반을 주장할 수 없다” 라고 적시됐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IBM은 컨설팅 프로젝트 관련 이슈들에 대해 관리할 수 없었으며 퀸즐랜드주가 적절히 프로젝트를 관리하거나 필요사항에 대해 요청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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