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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사례로 본 '해고를 부르는 치명적인 IT 실수'

2013.12.11 Dan Tynan  |  InfoWorld


치명적인 IT 실수 5: 잘못된 비밀 간직
최근까지 다나 B.(Dana B.)는 미국 주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의 직원이었다. 하루는 다나의 한 동료가 일부 라우터의 IP 주소 변경을 요청 받았다. 이런 작업은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끼쳐 짧은 시간이지만 접속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ISP는 이런 작업을 주로 밤에 시행했다.

하지만 이 엔지니어는 야근하기 싫었기 때문에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기 전에 주소를 변경했으며 일과 후에 아무도 자신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휴대폰을 꺼 두었다.

그것이 그의 첫 번째 실수였다. 하지만 더 큰 실수는 자신이 한 일을 끝까지 문서화하기를 거부했다는 점이라고 다나는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이미 과거에 사용하고 있던 IP 주소를 몰랐으며 다른 그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가 떠난 후, IP 주소가 이미 사용되고 있어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5,000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른 엔지니어가 그에게 전화를 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5명의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5시간 만에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다나는 말했다. "그는 다음날 출근하자 마자 바로 퇴근했다"라고 다나는 덧붙였다.

치명적인 IT 실수 6: 재난 대비 미비
그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생각했다. 규제가 심한 산업부문에 속한 한 기업은 수백 개의 가상 호스트와 기가빗 이더넷(Gigabit Ethernet) 연결을 갖춘 전용 시스템 대체 작동 센터를 포함하여 포괄적인 재난복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정전으로 기본 데이터센터와의 접속이 끊기자 이 회사가 DR 솔루션을 위해 투자한 돈이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선가드 어베일러빌리티 서비스(SunGard Availability Services)의 복구 서비스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 마이클 더 라 토르는 "이 회사 CTO는 테스팅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해당 재난복구 계획 실행에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에 이 기업은 DR 전략 강화 의뢰를 받았다. "대신에 그는 하루 종일 근처를 서성이면서 회로가 수리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모두의 접속이 끊긴 상태였다. 직원들은 이메일 또는 데이터 파일에 접속할 수 없었으며 이 회사는 명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CTO의 사회생활도 예상치 못한 공백을 겪어야 했다.

재난복구 계획을 수립한 기관들의 절반 이상이 적절한 테스팅을 거치지 않고 있다고 더 라 토르는 지적했다. 테스팅을 거친 기업들도 DR 작업을 위해 필요한 사람, 프로세스, 툴 등으로부터 평균 5개의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한다고 한다.

재난 복구는 화려하거나 쉬운 작업이 아니지만 기업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회사를 보호한다고 해서 반드시 승진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사를 보호하지 못하면 반드시 해고당할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치명적인 IT 실수 7: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하다
10년 전, ‘밥’은 1,000여 개의 지점을 갖춘 급여지급일 대출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밥은 익명을 요구했다). 그는 모든 매장의 서버에서 구식 코드를 운용하고 있던 해당 체인의 ASP 기반 시스템을 재구성하기 위해 고용됐다. 하지만 그는 먼저 수십 개 매장의 웹 기반 법률 서식을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여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했다.

어느 금요일 이후, 입사한지 6개월 2주 만에 IT 담당 부사장이 주간 회의에 참석하여 자신의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사장이 2시간 동안 역설한 내용을 5가지 사항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밥은 말했다.

하던 그대로 계속한다
버그를 수정한다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한다
신기술은 사용하지 않는다

밥은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대체 날 고용한 이유가 무엇일까?'하고 생각했다. 그들은 50명의 개발자가 개발한 엉터리 사이트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었다"고 밥은 주장했다.

그날 오후, 밥은 부사장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가 '내 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물었고 나는 '솔직히 말해서 비전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보수 계획일 뿐입니다'고 대답했다"라고 밥은 밝혔다.

부사장은 그의 솔직함에 감사를 표했으며 용기를 칭찬했다. 다음 월요일, 밥은 자신의 사무실 키를 반납했다. 그는 해고당했다.

"나는 휘파람을 불면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그는 말했다. "해고를 당해서 기분이 좋았던 적은 없었다. 다시는 빈 껍데기를 추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나는 나만의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밥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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