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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기업, 내년에 빅 데이터에 10억 달러 투자

2013.12.10 Anuradha Shukla  |  MIS Asia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역 기업들이 내년에 빅 데이터에 미화 10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I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이 성장률은 36.3%에 이르며 이러한 강세는 향후 4~5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빅 데이터 투자는 2017년까지 연평균 34.1% 성장하며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도 기대됐다.

빅 데이터의 비중은 2012년 36%에서 2020년 62%로 늘어나며 이 성장세는 특히 신흥 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IDC는 전망했다.

아태지역 기업들은 빅 데이터 솔루션에 투자하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IDC 아시아/태평양 빅 데이터, 분석 및 보안 소프트웨어 연구 이사 크레이그 스티어즈는 "내년에는 개인의 행동과 관련해 위치 정보에 인코딩된 통찰력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호주, 싱가포르 등 성숙 시장은 좀더 강력한 고객 참여를 위해 빅 데이터와 분석 활용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스티어즈는 전했다.


빅 데이터의 새로운 동향
‘IDC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빅 데이터 2014년 10대 전망’ 보고서에서 IDC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공유할 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통신사와 유통사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위치 정보를 통해 어떻게 침해 당하는지를 잘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케팅 대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우리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싶어한다. 소비자의 지갑을 활짝 열게 하겠다는 낡은 사고방식에 갇혀 있는 기업들은 브랜드 명성에 타격을 입게 되며, 개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토대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패할 것이다"라고 스티어즈는 말했다.

많은 지능적인 데이터 침해 사고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주기도 했지만, 일부 조직이 획득한 정보를 유출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IDC는 아시아 정부들에게 더 나은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독려했다.

이밖에 IDC는 향후 몇 년 동안 빅 데이터와 분석 투자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 중 하나로 스토리지를 꼽았다. IDC는 내년 스토리지 시장 성장률은 최소 45%로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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