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7

CIO 어워드 2013 | "89개 전 업무시스템에 고객정보 암호화" 한화생명 이준노 상무

박해정 | CIO KR
한국IDG가 오는 12월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IT Leader’s Summit - The Year Ahead 2013’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올해의 CIO를 수상하는 한화생명보험 이준노 상무를 만나 고객통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다.

한화생명은 2012년 7월 2일부터 2013년 12월 1일까지 17개월 동안 고객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암호화 및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한화생명은 분산된 고객정보를 통합해 전 업무시스템에 통합고객 ID를 적용하고, 89개 전 업무시스템에 암호화를 적용했으며 불필요 고객정보를 정비했다. 또한 시스템간 인터페이스를 재정립하고 IT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 다음은 이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이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CIO KR : 고객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이준노 상무(이하 이 상무)

: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우선,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고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사실 보험회사는 아웃바운드 영업이고 FP 채널이나 대리점이라는 층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고객이 가지고 있는 요구사항이나 고객 반응 부분에서 아무래도 정보 장벽이 있다. 그러다 보니 계약을 유지하는 수준 이상의 고객에 대한 이해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둘째, 고객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회사가 필요하지만 회사 내부 입장에서 보면 고객의 정보가 각종 침해사고나 해킹 등에 의해 유출될 가능성에 놓여 있어 핵심 경쟁력에 전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실은 한 달이 멀다 하고 IT 관련 사건사고가 터져 나오는데 그때마다 반응하고 점검하는 형태로 하다 보면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하기 어렵게 될 수 밖에 없다. IT시스템에 개인식별정보라는 부분들을 지금처럼 단편적으로 대응, 관리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최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있었다. 거기에 힘입어 어려운 프로젝트고 대규모 프로젝트지만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다.

CIO KR : 이 프로젝트의 가장 혁신적인 면은 무엇인가?
이 상무 :
독립적인 고객계 구축, 개인식별정보 암호화,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IT서비스 환경 구축 등 크게 3가지다. 독립적인 고객계 구축을 위해 별도의 고객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MDM을 적용해 고객정보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 업무 시스템의 통합 고객ID를 적용하고 통합 마케팅, 통합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업부문별로 고객의 경험 및 조회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개인식별정보 암호화를 위해 89개 전 업무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불필요하게 보유한 개인고객정보를 정제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고객정보시스템은 대형 보험사 중 차세대시스템이 아닌 별도 기간에 암호화 프로젝트로는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IT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계정계를 중심으로 각 독립시스템들간에 ESB(Enterprise Service Bus)를 적용해 I/F를 정비했고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를 적용해 데이터 수명주기를 관리하면서 자원 사용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CIO KR :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이 상무 :
가장 큰 성과는 고객정보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한화생명은 보험, 융자, 퇴직연금, 수익, 신탁 등 고객 마스터 정보를 통합하고 공통 UI와 표준서비스에 의한 고객관리에 동일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계약 고객과 가망 고객을 구분해 목적별로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고객 관리 현황과 품질 수준에 대한 통계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정보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요구를 충족하고 컴플라이언스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객정보 접근 권한관리 전 업무를 확대해 적용함으로써 무분별한 고객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FP별 고객정보를 관리하며 암호화를 위한 89개 업무시스템을 1만 2,00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수정했다. 고객 주민등록번호 기준 73%를 삭제하고 어쩔 수 없이 남는 개인식별정보는 모두 암호화했다.

고객 접점에 대해 통합 응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분석기반을 강화했다. 고객 접촉이력, 변경, 조회이력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고 우편, 이메일, SMS 등 유형별로 고객 안내 사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업무를 통합했다. 이밖에 전사 업무 통합 고객ID를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중심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MDM과 ESB같은 최신 기술을 선 적용했다. 고객시스템에 독립 애플리케이션과 DB를 구축하고 고객통합 솔루션으로 IBM MDM 서버를 도입했다. 유연성과 정합성을 확보하고자 정규화된 선진 모델을 도입했다. ESB, 웹서비스 등 표준 I/F를 도입하기도 했다.
 




2013.11.27

CIO 어워드 2013 | "89개 전 업무시스템에 고객정보 암호화" 한화생명 이준노 상무

박해정 | CIO KR
한국IDG가 오는 12월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IT Leader’s Summit - The Year Ahead 2013’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올해의 CIO를 수상하는 한화생명보험 이준노 상무를 만나 고객통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다.

한화생명은 2012년 7월 2일부터 2013년 12월 1일까지 17개월 동안 고객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암호화 및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한화생명은 분산된 고객정보를 통합해 전 업무시스템에 통합고객 ID를 적용하고, 89개 전 업무시스템에 암호화를 적용했으며 불필요 고객정보를 정비했다. 또한 시스템간 인터페이스를 재정립하고 IT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 다음은 이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이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CIO KR : 고객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이준노 상무(이하 이 상무)

: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우선,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고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사실 보험회사는 아웃바운드 영업이고 FP 채널이나 대리점이라는 층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고객이 가지고 있는 요구사항이나 고객 반응 부분에서 아무래도 정보 장벽이 있다. 그러다 보니 계약을 유지하는 수준 이상의 고객에 대한 이해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둘째, 고객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회사가 필요하지만 회사 내부 입장에서 보면 고객의 정보가 각종 침해사고나 해킹 등에 의해 유출될 가능성에 놓여 있어 핵심 경쟁력에 전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실은 한 달이 멀다 하고 IT 관련 사건사고가 터져 나오는데 그때마다 반응하고 점검하는 형태로 하다 보면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하기 어렵게 될 수 밖에 없다. IT시스템에 개인식별정보라는 부분들을 지금처럼 단편적으로 대응, 관리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최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있었다. 거기에 힘입어 어려운 프로젝트고 대규모 프로젝트지만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다.

CIO KR : 이 프로젝트의 가장 혁신적인 면은 무엇인가?
이 상무 :
독립적인 고객계 구축, 개인식별정보 암호화,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IT서비스 환경 구축 등 크게 3가지다. 독립적인 고객계 구축을 위해 별도의 고객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MDM을 적용해 고객정보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 업무 시스템의 통합 고객ID를 적용하고 통합 마케팅, 통합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업부문별로 고객의 경험 및 조회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개인식별정보 암호화를 위해 89개 전 업무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불필요하게 보유한 개인고객정보를 정제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고객정보시스템은 대형 보험사 중 차세대시스템이 아닌 별도 기간에 암호화 프로젝트로는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IT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계정계를 중심으로 각 독립시스템들간에 ESB(Enterprise Service Bus)를 적용해 I/F를 정비했고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를 적용해 데이터 수명주기를 관리하면서 자원 사용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CIO KR :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이 상무 :
가장 큰 성과는 고객정보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한화생명은 보험, 융자, 퇴직연금, 수익, 신탁 등 고객 마스터 정보를 통합하고 공통 UI와 표준서비스에 의한 고객관리에 동일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계약 고객과 가망 고객을 구분해 목적별로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고객 관리 현황과 품질 수준에 대한 통계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정보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요구를 충족하고 컴플라이언스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객정보 접근 권한관리 전 업무를 확대해 적용함으로써 무분별한 고객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FP별 고객정보를 관리하며 암호화를 위한 89개 업무시스템을 1만 2,00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수정했다. 고객 주민등록번호 기준 73%를 삭제하고 어쩔 수 없이 남는 개인식별정보는 모두 암호화했다.

고객 접점에 대해 통합 응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분석기반을 강화했다. 고객 접촉이력, 변경, 조회이력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고 우편, 이메일, SMS 등 유형별로 고객 안내 사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업무를 통합했다. 이밖에 전사 업무 통합 고객ID를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중심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MDM과 ESB같은 최신 기술을 선 적용했다. 고객시스템에 독립 애플리케이션과 DB를 구축하고 고객통합 솔루션으로 IBM MDM 서버를 도입했다. 유연성과 정합성을 확보하고자 정규화된 선진 모델을 도입했다. ESB, 웹서비스 등 표준 I/F를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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