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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제트기 엔진 부품 제조에 3D프린터 검토 중

2013.11.26 Sam Shead  |  Techworld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롤스로이스가 3D프린터로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를 검토하고 있다. 종래의 제조 기술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다.

회사의 오픈한스 박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부품 제조 기술로 영국 제조사가 항공기 엔진 부품을 좀더 신속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3D프린팅은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디자인 공간을 열어 줬다"라며, "3D프린팅 공정으로, 모양을 만드는 도구를 갖는데 제약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원하는 모양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경영진은 3D프린팅 기술 덕분에 브라켓(brackets) 등의 부품 무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스 박사는 “천연 재료로 만든 것과 뼈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한 유사성을 갖기 때문에, 경량 구조를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견고한 재료들이 아니더라도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만드는 부품 중 일부는 금형 과정이 매우 긴데, 첫 번째 부품을 얻는데 18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항공 우주 업계가 3D프린팅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3D프린팅은 제작 과정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설령 프린팅하는데 1주일이 걸린다 해도 과거에 제작하던 방식보다는 훨씬 더 빠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러나 3D 프린팅 기술이 대형 엔진을 만드는데는 덜 적합하다면서 “롤스로이스가 서비스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데 3D프린팅을 사용하려면 몇 년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부품 제조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기업 중 하나다. 이 과정은 컴퓨터 생성 디자인 보유와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의 계층별 조립이 포함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GE는 이미 달 기지에서 제트 엔진용 연료 노즐에 이르는 모든 것을 만드는 3D 프린팅 제조법 찾아 발표했었다. 3D프린팅을 강화한다는 GE의 의도는 지난해 2건의 M&A에서도 나타났다. GE는 신시내티에 있는 2개의 회사를 인수했는데 이들 모두 3D프린팅 전문 업체였다.

이밖에, 맥도날드는 최근 해피밀 장난감을 매장에서 3D 프린터로 하루만에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플린(Maplin)이 올 7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D프린터는 최근 몇 달 동안 주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컨설팅 기업 월러스어쏘시에이츠(Wohlers Associates)에 따르면, 3D프린터 판매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미화 22억 달러였으며 2017년에 약 6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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