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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로 드러난 CIO·CMO 간 괴리

2013.11.19 Minda Zetlin  |  CIO
액센추어가 252인의 CIO와 405인의 CM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애석했다. 수년에 걸쳐 IT 부문이 비즈니스와의 정렬을 시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의 괴리는 아직 선명했다.

일단 IT와 마케팅과의 관계에 좀더 신경쓰는 비율은 IT가 더 높았다. 77%의 CIO들은 양 부문과 정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CMO가 이같이 응답한 비율은 56%에 그쳤다.

양자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낮았다. CIO의 11%, CMO의 13%만이 양 부문 간 협업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논쟁적 요소도 다분했다. CIO가 마케팅의 요구사항을 이해한다고 응답한 CMO 비율은 51%에 그쳤다. CIO의 40%은 마케팅 부문의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자주 바뀐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마케팅 부문이 IT 표준을 감안하지 않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불평한 CIO는 49%에 달했지만 다수의 CMO들은 이와 같은 방식을 선호하고 있었다. CMO의 45%는 마케팅 부문이 IT 부문의 개입 없이 데이터와 콘텐츠를 제어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IT 부문을 우회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도 35%에 달했다.

한편 두 그릅이 걱정하는 바는 완전히 달랐다. CIO의 최고 우려 요소는 IT 복잡성과 통합이었다. 반면 CMO들은 기업이 디지털 마케팅 채널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었다.

CSC 리딩 엣지 포럼 리서치 조교수 프랭크 퀴티타는 CIO들이 CMO에 시선에 좀더 신경쓰고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IT 부문이 느리고 거절만 하는 집단으로 인식되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해 CMO들이 기업 IT를 기업 생태계에서 배제하는 것을 CIO들은 걱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해결책 중 하나는 마케팅이 IT 프로를 고용하고 IT 또한 자체적 마케터를 채용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IT와 마케팅 부문이 서로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얻을 수 잇는 편익은 작지 않다. PwC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CIO와 CMO 협업이 잘 이뤄지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 성장율, 혁신, 순익 성장율 측면에서 압도적이었다.

PwC의 크리스 큐란 수석은 C레벨 임원들은 립 서비스를 넘어 범 부서 차원의 문제 해결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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