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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향한 3단계 로드맵

2013.11.19 Jamie Thomas  |  InfoWorld
IT의 소비자화(consumerization)로 인해 기업들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바일 기기와 소셜 미디어의 확산, 그리고 이들이 쏟아내는 엄청난 데이터로 인해 IT가 겪는 어려움도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의 유효기간이 더 짧아지면서 IT의 민첩성(agility)과 최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동시에, 지난 10여 년간 데이터센터의 인프라스트럭처도 더 다양화되고 복잡해져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 새로운 솔루션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많은 업무가 아직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때에 따라서는 수 주일씩 걸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IT 팀조차도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자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이해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려면 기업들도 차세대 자동화를 향해 발을 내딛어야 한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요건을 이해하고 이에 실시간으로 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즉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software-defined environment)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에서 IT는 공개 표준(open standards)을 통해 단순화되며,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고 정책 기반 자동화를 통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서버 컴퓨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 등의 인프라스트럭처 자동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추상적 인프라스트럭처의 가치
아직도 많은 기업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드는 방법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개발자가 사업 부문(business unit) 전문가들과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제작 과정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는 대게 IT 서비스 운영 전문가가 관리하는데, 이들은 컴퓨팅 자원이나 스토리지 등 특정 자원에 특화된 사람들이다. 이들 특정 분야 전문가들은 대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요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인프라스트럭처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해 IT가 효과적으로 기업 요구에 부응할 수 없도록 한다.

반면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은 기업 사용자가 IT에 조직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곧 인프라스트럭처의 자동화로 이어진다. 인프라스트럭처는 컴퓨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의 설정을 통제하는 검증된 정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며,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최적화한다. 이런 방식으로 기업에서는 가용성을 개선하고 실시간으로 필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되며 늘어난 업무량도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기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 막대한 작업 부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에는 소셜 소스나 히스토리에서 가져온 비정형 데이터가 포함돼 있기도 하다. 이때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컴퓨터와 스토리지 자원을 할당해 최대치에 이른 수요를 충족하고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을 향한 3단계
이런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새로운 환경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상화에 대한 열린 접근법과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 그리고 탄력적인 데이터 스케일을 가능케 하는 것 등이다.

1. 열린 가상화 : 오픈스택과 같이 오픈된 프레임워크에 통합된 API를 통해 하드웨어 역량을 공개하는 것이야 말로 민첩하고 유연한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생성하는 첫걸음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은 개방된 인터페이스와 통합 프레임워크 위에 생성된 컴퓨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 등을 포함하는 가상 데이터센터에서 시작된다. 개방형 인터페이스는 통합 과정을 단축하고 전문 분야 간 경계를 허물며 기업에 선택권을 준다. 개방된 표준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전반의 상호 운용과 유연성,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

2. 정책 최적화 및 탄력적인 데이터 스케일링 : 기업에서는 서비스 레벨 계약을 이행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작업 부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책 관리자와 협력해 인프라스터럭처 자동화에 힘써야 한다. 또 컴퓨팅 레이어에서 자원을 자동화하고 이를 스토리지 레이어와 통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역량을 길러야 한다.

스토리지의 경우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대용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이며 확실하게 저장,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훌륭한 성과를 내는 어느 기업의 클러스터 파일 시스템을 포함한 파일 관리 플랫폼은 다중 파일 서버 및 다중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통합해 안전성과 성과 증진을 가능케 한다.

3. 애플리케이션을 염두에 둔 인프라스트럭처 : 이렇게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 확립에 성공했다면, 그때부터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구성 요소(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등)나 인프라스트럭처(방화벽, 가상 머신, 스토리지 등) 측면에서 작업 부하량을 정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런 자원의 생산 및 최적화하는 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도 있다. 이런 패턴을 만들어 내고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주는 서비스들은 이미 시장에 존재하며 개발자들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키고 정의된 패턴의 라이프사이클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개발 역시 진행 중이다.

현대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방법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의 궁극적 목적은 작업 부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고의 방법을 찾아 데이터센터 환경 전반에 정책 기반 자동화를 제공하며 애널리틱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급격한 변화와 늘어나는 경쟁으로, 기업들은 더 민첩하고 유연성 있는 인프라스트럭처를 필요로 하게 됐다. 똑똑한 자원 스케줄링과 탄력적 데이터 스케일링, 그리고 자동화 등은 정적인 과거의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염두에 둔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로의 이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들이다. 정리하면 잘 확립된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은 비즈니스 운영 과정을 단순화하고 비즈니스가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경영 성과를 최대화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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