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코드명 ‘멀린스(Mullins)’와 ‘비마(Beema)’ APU는 팬리스 태블릿, 투인원(2-in-1), 울트라씬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이전 세대보다 와트당 2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다.
또 최신 AMD APU는 부팅 시간을 단축하거나 대기 모드시 이메일과 같은 데이터가 자동으로 새로 고침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턴트고(InstantGo)도 지원한다. 이밖에 데이터 보안 향상을 위해 ARM Cortex-A5 기반의 AMD 플랫폼 보안 프로세서가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에 통합됐으며,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이 적용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 기술 경영자 및 수석 부사장은 “AMD는 올해 저전력,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서 엄청난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14년 출시될 ‘멀린스’와 ‘비마’를 통해 계속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AMD는 내년 상반기에 일련의 플랫폼을 전달할 계획이며, 이 제품들은 팬리스 태블릿, 투인원, 울트라씬 노트북에서의 총 연산 성능과 그래픽 면에서 경쟁업체 제품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 모두 28nm 시스템온칩(system-on-chip, SoC)에 2개 혹은 4개의 ‘푸마(Puma)’ CPU 코어와 AMD 라데온(Radeon) 그래픽이 탑재되며, 이 프로세서 신제품들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