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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5%, IoT 기술에 주목" ARM 보고서

2013.10.31 Sam Shead  |  Techworld
사물 인터넷(IoT)으로 비롯될 사업 기회에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다. 32쪽 분량의 ARM 보고서다.

Io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터넷 연결성을 갖춘 기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엌의 냉장고에서부터 도로 표지판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다. 이들 기기들은 센터와 네트워크 장비를 내장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 컴퓨터 시스템이나 다른 기기로 전송한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IoT 칩 제조사 ARM의 의뢰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75%의 기업 리더들이 IoT로 인해 촉발될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게재돼 있다.

'The Internet of Things Business Index: A quiet revolution gathers pace'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또 기업 리더의 30%가 IoT를 새로운 매출 창출원으로 보고 있었으며, 29%는 새로운 업무 스타일을 촉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23%는 IoT가 궁극적으로 기업의 운영 양태를 바꿀 것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밖에 유럽 기업들이 IoT 연구 및 계획 측면에서 다른 지역의 기업보다 선진적이며 특히 제조 업계가 생산성 최적화를 위해 이 기술에 적극적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실제로 4곳 중 1곳의 제조 기업은 이미 IoT 시스템을 업무 현장에 배치하고 있었다.

보고서 편집자 제임스 챔버스는 "자가 지능 냉장고가 현실이 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IoT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 5명 중 2명의 기업 임원들은 IoT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류가 인터넷 연결형 의류를 착용할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IoT 혁명에서 비켜날 기업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IoT가 진정으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아직 몇 단계가 남아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데이터 사일로가 제거되어야 하며 공통 표준이 설립되어야 IoT가 모든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범위를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IoT와 관련해 가장 많이 우려하는 요소들이 있었다. 직원의 역량/지식 부족, 고위 관리 기술 및 위탁성의 부족, 명확한 IoT 요소를 포함하지 않은 제품 및 서비스들, 업계 표준의 미성숙성, 높은 비용 등이 그것이었다.

ARM CEO 사이먼 시거스는 IoT가 도시, 건강 서비스, 환경, 교육 시스템 관리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71개국 779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기반해 작성된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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