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부들이 도시의 안전을 위해 IT에 투자하고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투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며 경제를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 생체 보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안전한 도시(Safe City)를 통합된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여러 기관 협력, 커맨드 앤 컨트롤 공유, 인텔리전스 및 분석 기능 등을 갖춘 곳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도시는 범죄 감소 및 재해 복구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자원 배분 등 다양한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안 담당 수석 컨설턴트인 시카 애카왈은 "세계 각국 정부가 인프라, 새로운 건물,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한 업그레이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중동 및 아시아 국가들도 안전한 도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초동 조치 지휘•통제•통신•정보(C3I)와 비상 대응 시장이 2012년에 미화 100억8,000만 달러며 2019년에는 236억 9,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이 지역 인프라 투자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2년 생체인식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37.8%에 이르며 2021년에는 40.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생체인식 산업은 놀라운 성장을 경험할 것이며 특히 비행기 1등석 승객들에게 공항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생체인식의 대중화는 승객들에게 더 나은 유연성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공사업부문 담당 이사인 리차드 웡은 "국경 통제(border control)와 생체 인식 시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인프라 투자는 도로/철도와 항만/공항이 될 것이며 2005년부터 2030년까지 공항과 항만에 1조 5,90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