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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 버그로 메시지 전달 지연, 사용자 절반에 영향

2013.09.24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월요일 지메일에 버그가 발생해 웹메일 서비스 이용자의 약 절반 가량이 이메일 전달 지연과 첨부 파일 다운로드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미 동부 시간 10시 30분에 처음 문제를 발견했으며 구글 애플리케이션 상태 페이지의 정보에 따르면 발견 이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오후 2시쯤 올라온 공지에서 구글은 50%에 못 미치는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적어도 49%의 사용자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메일의 활성 사용자 수는 4억 2,500만 명 이상이다.

최신 업데이트 정보에서 오후 4시쯤 구글은 지메일 서비스가 영향받은 사용자의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7시까지는 영향받은 모든 사용자들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글 문서도구 워드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과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작성 애플리케이션은 오전10시 30에 시작돼 오후 4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됐다. 구글은 이러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다른 애플리케이션도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는 밝히지 않았다.

월요일 발생한 서비스 중단 사태는 여러 트위터 게시물과 각종 포럼 사이트에 알려지면서 무료로 이용하는 개인 사용자 뿐 아니라 구글 앱 스위트로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 학교, 정부 기관에도 영향을 끼쳤다.

구글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와 직접 경쟁하고 있으며, 두 경쟁자들은 서로의 제품군 고객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구글 대변인은 애플리케이션 상태 사이트에 게시된 것 이상의 문제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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