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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델, PC 사업 포기 안 한다

2013.09.24 Brian Cheon  |  CIO KR
델이 비공개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에도 인수 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PC 비즈니스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 마이클 델과 투자 기업 실버 레이크가 주도해 2차례나 연기된 델 인수 절차는 이달 초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는 시기는 11월 11일로 예상된다. 인수 이후 마이클 델은 전체 지분의 75%를 확보하게 된다.

마이클 델은 비공개기업으로 변화한 델이 초창기의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고 월가의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고마진 제품 및 서비스로의 전략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델의 향후 전략은 IBM과 HP, 오라클의 통합 서비스 전략과 유사하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서비스를 결합해 통합 상품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연구 개발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세일즈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파트너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해 신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의 관측과 달리 개인용 컴퓨터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델 CFO는 밝혔다.

회사의 브라이언 글래든 CFO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서비스에 R&D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그러나 PC 비즈니스를 지속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레스터의 데이비드 존슨 애널리스트는 이후 수 개월 내에 일정 수준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델의 미래 사업에 있어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델은 양호한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컨버지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델의 소프트웨어 전략이 가상 컴퓨팅 및 헬스케어용 애플리케이션 등의 영역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ERP 및 CRM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하이엔드 컴퓨팅과 컨버지드 시스템 분야도 유력하다고 그는 거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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