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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매출 감소, 시장 상황 악화" IDC

2013.09.09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지난 2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총 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 감소했다고 IDC가 밝혔다. 1분기와 비교해서도 감소한 수치다.

IDC의 월드와이드 분기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트래커에 따르면, 2분기 출하된 디스크 스토리지 총 용량은 8.2엑사바이트(820만 테라바이트)였다. 용량 측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서버, 데스크톱 및 노트북 디스크 스토리지를 제외할 경우 외장 드라이브 시스템 분야 제조사 매출은 0.8% 감소해 59억 달러를 기록했다.

IDC 스토리지 부분 연구 디렉터 에릭 셰파드는 "개발 도상국 분야에서는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미국, 서부 유럽, 캐나다,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은 감소세가 뚜렸했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IDC 측은 또 선진국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가 경쟁 격화, 디스크 드라이브 가격 하락 등을 초래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시장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체별로는 EMC는 외장 디스크 스토리지 판매에 있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다. 총 매출액의 31.3%를 점유했다. 그 뒤로는 넷앱이 13.3%, IBM이 12.6%를 차지했다. HP는 10.0% 점유율을, 델과 히타치는 7.6%, 7.1%를 각각 차지했다.

EMC는 NAS 및 비메인프레이임 SAN을 아우르는 개방형 네트워크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open networked disk storage systems) 분야에서도 선두였다. EMC가 34.1%(52억 달러), 넷앱이 15.2%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 대비 0.6% 감소한 오픈 SAN 시장에서는 EMC가 29.7%를 IBM이 15%를, HP와 넷앱이 13%와 9.5%를 각각 점유했다.

나스 시장은 2.5% 상승했으며 EMC가 46.3%, 넷앱이 30.8%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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