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궤도를 벗어난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우리는 리갈 레쥬메(Regal Resumes)의 CIO 케이틀린 샘슨, 커리어 전문가 스테판 반 브리드, 그리고 IT 채용 기관 모디스(Modis)의 부회장 매트 라이폴디와 대담을 진행했다. 이들 전문가 3인이 전하는, 실직 상황 극복을 위한 조언들에 주목해보자.
1 단계: 상황을 받아들여라
모디스의 라이폴디는 실직 상황 극복의 첫 단계로 상황을 인정하는 태도를 언급했다. 그는 “직장을 잃은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은 그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 때 그런 문제가 없었다면’, 혹은 ‘지금 이 상황이 현실인가?’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하지만 누구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2 단계: 되돌아 볼 시간을 가져라
반 브리드는 “지난 일을 돌이켜 보는 것은 중요하다. 과거에 얽매이라는 말이 아니다. 반성은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것일 때에만 가치 있는 과정임을 기억하라”라고 조언했다.
지나간 시간과 미래의 방향성을 분리해 바라보는 노력은 물론 중요하지만, 반성적인 자세로 과거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목표에 관한 발전적 시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라이폴디는 “과거의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없었는가? 그렇다면 지금의 실직이 오히려 새로운 적성을 모색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생각 해보라. 한 숨 돌리며 ‘이 괴로운 시간이 기회일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보자”라고 말했다.
3 단계: 틈을 메워라
아직 열정을 쏟을만한 목표를 찾지 못했다면, 현재를 계획을 세울 시간으로 삼아보자. 리갈 레쥬메의 샘슨은 “실직은 커리어 방향성을 재정비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 시간을 통해 적성과 역량에 보다 잘 부합하는 직종을 발견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대학과 같은 전통적 기관뿐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도 당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4 단계: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정리하라
라이폴디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우선 링크드인(LinkedIn) 등의 소셜 미디어에 기록된 프로필을 정리하고, 이력서를 손 보는 일은 그 다음에 진행하라 조언하고 있다. 요즘 채용 담당자들은 이력서보다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먼저 살펴본다”라고 말했다.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 구글+ 등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관리할 때 유의할 점은 그 안에 당신이 목표로 하는 직종이 무엇인지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 프로필과 이력서는 당신이 기업에 어떤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지를 설명하는 도구다.
이와 관련해 목표로 하는 직종에 이미 몸 담고 있는 이들의 소셜 프로필을 살펴보고, 그들이 어떤 키워드와 역량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