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보안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민감한 데이터 다루는 앱도 클라우드로"

2013.06.25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전자증거부터 보안 모니터링까지 기업의 핵심 정보를 취급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민감한 정보 처리와 보안 서비스를 다루는 데 클라우드를 신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은행부터 앱 개발업체까지 일부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한 번 믿어보려 하고 있다.

가트너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올해 18.5% 성장한 미화 1,3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로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Business Process As A Service)'가 전체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가트너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관리, 보안, 자동화는 전체의 2.8%를 차지할 뿐이다.

은행과 같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기업들 가운데 복잡한 프로세스 처리에 클라우드를 시도해 보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 경우 내부 데이터센터보다는 클라우드에서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TD뱅크(TD Bank)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은행은 다른 모든 은행과 마찬가지로 여타 민, 형사 소송에서의 은행 기록이나 이메일 등 전자증거 개시 요청과 관련된 법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 회사의 전자증거 개시(e-discovery) 담당 자문인 데라 너빈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증거 개시 시스템이 내부 시스템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너빈은 "내부 IT시스템의 경우 전자증거 개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시스템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전자증거 개시를 위해서는 변호사들이 상사중재에서 형사소환, 이혼 소송 등 민, 형사 사건과 관련한 증거 수집을 위해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정확히 검색할 수 있는 복잡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너빈은 카탈리스트 리포지터리 시스템스(Catalyst Repository Systems)를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은행의 여러 장소에 위치한 문서를 직접 검색했을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검색해 전자증거 개시 요청에 대처할 수 있는, 문서를 업로드해 분류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너빈은 "카탈리스트 리포지터리 시스템스는 서로 다른 파일 형식을 통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TD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증거 개시 관련 데이터는 '페타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은행 직원들이 더 빠르고 유연하게 전자증거 개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검색 메카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TD뱅크는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업로드한 후,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일부 기업들은 외부 클라우드 보안 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PGi는 모바일과 데스크톱용 웹 기반 협업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형 개발사다. 25개국에 4만5,000명의 고객을 두고 있으며, 규모 또한 5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숀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회사가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ServiceNow), 아마존 EC2(Amazon EC2) 등 다양하고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PGi는 이 협업 서비스와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시만텍을 선정해 사용하고 있다.

PGi는 전사적으로 시만텍의 관리형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시만텍의 보안 센서에 의지해 이중 네트워크 인증이 필요한 장소 등 트래픽을 감시하고, 데스크톱에서는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Symantec Endpoint Protection) 소프트웨어를 직접 이용하고, 시만텍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및 정보 관리 서비스로 보안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로그 수집 플랫폼에서 서버,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IPS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시만텍 시큐리티 오퍼레이션 센터(Symantec Operations Center)에서 즉시 분석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이것이 PGi가 전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파트너십 모델이라고 말했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