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1

칼럼 | 이제야 통하는 '스티브 발머 스타일'

Rob Enderle | CIO

리더십에는 2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이끌 수 있는 누군가와 그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다. 게이츠의 뒤를 이어 CEO가 되기 전까지 임원으로서 성공 가도를 달렸던 발머의 경력을 생각할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패는 리더가 아니라 따르는 사람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침내 교훈을 얻은 발머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애저팩(Azure Pack), 오피스 365,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윈도우 8.1로 빛을 발하고 있다. 왜? 발머가 마침내 게이츠를 복귀시키거나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술수를 쓰는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우군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불충한 기업은 경영이 불가능하며, 실제로는 전략적으로 훌륭한 지시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임원이 너무 많았다. 발머는 여전히 게이츠가 그랬던 것처럼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고 있지만 최근의 애플 타도 전략과 윈도우 8 홍보를 볼 때 이 또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국에는 발머가 10여 년 전에 상상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성공적인 CEO가 되기 위해서는 선임자나 차기 CEO가 되겠다는 자신의 목표가 아니라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임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발머가 이런 교훈을 깨달은 듯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깨닫지 못한 CEO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2013.06.11

칼럼 | 이제야 통하는 '스티브 발머 스타일'

Rob Enderle | CIO

리더십에는 2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이끌 수 있는 누군가와 그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다. 게이츠의 뒤를 이어 CEO가 되기 전까지 임원으로서 성공 가도를 달렸던 발머의 경력을 생각할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패는 리더가 아니라 따르는 사람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침내 교훈을 얻은 발머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애저팩(Azure Pack), 오피스 365,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윈도우 8.1로 빛을 발하고 있다. 왜? 발머가 마침내 게이츠를 복귀시키거나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술수를 쓰는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우군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불충한 기업은 경영이 불가능하며, 실제로는 전략적으로 훌륭한 지시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임원이 너무 많았다. 발머는 여전히 게이츠가 그랬던 것처럼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고 있지만 최근의 애플 타도 전략과 윈도우 8 홍보를 볼 때 이 또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국에는 발머가 10여 년 전에 상상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성공적인 CEO가 되기 위해서는 선임자나 차기 CEO가 되겠다는 자신의 목표가 아니라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임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발머가 이런 교훈을 깨달은 듯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깨닫지 못한 CEO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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