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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신기술|미래

첫 풀 컬러 3D 프린터 나온다 ··· 10월 판매 시작 · 가격은 300만원대

2013.05.28 Kevin Lee  |  TechHive



얼마전 뉴욕 소재 벤처 기업인 봇오브젝트(botObjects)가 풀 컬러 3D 프린터인 '프로데스크3D'(ProDesk3D)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었다. 지금까지 등장한 3D 프린터와 달리 프로데스크3D는 사용하는 색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다. 5색 카트리지를 사용해 잉크젯 프린터와 같은 다양한 색을 재현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일단 업계의 관심은 업체가 공개한 두 장의 사진에 모아지고 있지만 사실 프로데스크3D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다. 색 혼합에 사용되는 5가지 색이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인쇄하는지, 무엇을 인쇄할 수 있는지, 언제 출시될지, 가격은 얼마가 될지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다.


봇오브젝트는 프로데스크3D의 색 범위를 보여주기 위해 3D로 인쇄된 이 꽃병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마침내 봇오브젝트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듀마와 마틴 워너에게 몇가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궁금한 것은 프로데스크3D가 어떤 과정을 거쳐 풀 컬러 3D 인쇄를 수행하는가이다.

봇오브젝트에 따르면 핵심은 프린터의 혼합실에 있다. 이 프린터는 5가지 PLA(폴리유산) 플라스틱 색(청록색, 자홍색, 노란색, 검정색, 흰색)을 다양한 비율로 혼합실에 주입해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낸다. 색이 입혀진 플라스틱은 혼합실을 통과한 후 프린터의 이중 압출 헤드 중 하나를 통해 사출되고, 다른 하나의 헤드는 인쇄 중 인쇄되는 모델을 지지하는 PVA 비계 재료를 압출한다.

하지만 다색 인쇄가 전부가 아니다. 봇오브젝트는 압출 방식 3D 인쇄의 전반적인 출력 품질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3D 프린터는 인쇄 해상도가 낮고 층이 눈에 띄기 때문에 결과물이 다소 조잡해 보인다.


일반적인 압출 방식 3D 프린터 인쇄물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층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봇오브젝트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듀마는 테크하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강도 예측 모델링(FDM) 방식의 3D 프린터 가운데 25미크론 높이의 계층화를 적용한 제품은 없었고 이런 제품은 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반면 메이커봇(MakerBot)과 같은 다른 회사 제품들은 100미크론 단위로 인쇄하기 때문에 선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멘트 방식 3D 인쇄의 해상도를 4배 더 높인 봇오브젝트의 압출 방식 3D 인쇄는 '픽셀을 인지할 수 없는 수준의 스마트폰 화면'이라는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전략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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