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2

인터뷰 | NFL의 CIO가 전하는 IT-스포츠 혁신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8만 명에 달하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수퍼볼 관중의 무선랜 연결을 책임진 리그 CIO 자리를 맡고 있다면 어떻게 관리하겠는가? 이는 NFL의 미셀 맥케나-도일 CIO가 올해 직면한 많은 도전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다.

그녀는 최근 애널리틱스(analytics) 기술을 통해 NFL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47세인 맥케나-도일 CIO는 경기장의 선수들을 추적하는 센서로 통계 수치를 수집하고, 게임 도중 헬멧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석해 선수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애널리틱스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그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IT 주도적 혁신은 무엇인가?
최근 등장하고 있는 기술들은 경기 진행 방식의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과 선수들의 전반적인 안전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올해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기를 부착해, 이를 테스트했다. 이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했고, 현재 이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또 헬멧 충격을 실험실에서 분석을 했다. NFL CMO(Chief Medical Officer: 최고 의료 책임자)는 우리가 테스트해줬으면 하는 대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기기를 이용해 선수들의 경기장 내 움직임을 추적해 통계 값을 내는 차세대 통계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 그리고 이후에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Q 기기를 이용해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겠다는 계획인가?
테스트에서 선수들의 이동 경로를 측정해, 필요한 '플레이'와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 달려야 했던 경로와 실제 달린 경로를 비교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감독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이다. 이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1대1 코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IT가 아닌 다른 부서의 임원 출신이다. 이런 경력이 CIO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됐는가?
나는 디즈니 재무부서에 입사해, 이후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런 경력은 CIO로 성공하는데 큰 장점이다. 비즈니스 부문의 '언어'와 기술 부문의 '언어' 모두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일종의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다.

Q 정통 IT 부서 출신 CIO가 대부분인가? 아니면 다른 부서 출신 CIO가 대부분인가?
다른 현업 부서 출신 CIO가 많다. IT 부서의 '스마트한' 부하 직원들이라면 실망을 할 수도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시야(Visibility)'가 필요하다. 우리 팀을 대상으로 리더십 평가를 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CIO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러나 CIO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다.

Q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재들을 다른 부서에 순환 근무시켜 '시야'를 갖도록 할 계획이 있는가?
그렇다. NFL은 이제 막 순환 인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 인력을 순환 근무시키기란 어렵다. 또 IT 예산에 제약이 있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회사가 미래의 CIO를 준비시키려면, 이들을 순환 근무 시킬 수 있도록 누군가를 데려와야 한다'고 말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Q 그 밖에 IT가 견인하는 혁신과 수익 개선 활동은 무엇인가?
애널리틱스가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한다. IT 담당자들은 기업 전체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각 부서의 목표, 이런 목표가 전사적으로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리고 각 부서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해, 투자를 집중해야 할 부문에 대한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Q 그런 기회를 살필 시간이 있는가?
의지에 달려있다. 또 리더는 이를 위한 시간을 줘야 한다. 장비 성능 분석에만 시간을 쓴다면 이런 분석을 할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목표를 달성하겠는가?

내가 NFL, 그리고 과거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에서 했거나, 하고자 하는 일은 IT 중심의 애널리틱스이다. 마케팅 부서도 리서치를 한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의 열쇠는 IT가 갖고 있다.

좋은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에만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와 통찰력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는 IT 담당자들이 확인할 수 있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다.

Q 또 다른 애널리틱스 기반 프로젝트가 있는가?
선수 능력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드래프트를 예로 들면, 통계 및 선수와 관련해 조사해야 할 많은 데이터가 있다. 또 특정 선수에 대한 예측 분석, 드래프트에서 특정 선수를 놓쳤을 때 다른 선수를 찾기 위한 분석 등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유지, 발행한다. 그리고 스카우터들이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Q 인터넷 연결성과 모바일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무선랜는 큰 도전이다. 한 장소에 8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몰리면 '연결성'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이 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각 스타디움(경기장)들이 팬들의 무선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관중들이 수퍼볼 경기를 관람하면서 전화기를 들여다보는 이유가 뭘까?
세대 차이다. 15살인 내 딸만 하더라도 내 옆에서 수퍼볼을 관람하면서 손에서 전화기를 놓지 않았다. 내 딸은 아메리칸 풋볼의 열렬한 팬이다. 아주 즐겁게 본다. 하지만 경기를 관람하면서 친구들과 계속 온라인 대화를 한다. 이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다.

* 미셀 멕케나-도일CIO는 골프와 나스카(NASCAR) 경기 시청을 즐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블랙베리 가운데 아이폰을 사용하며, 좋아하는 술은 레드와인이다. 조만간 와인의 본고장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갖고 있다. 여가 시간에는 독서를 즐기며 한 때 자동차 레이서를 꿈꾼 적도 있을 만큼 스피드를 사랑한다. ciokr@idg.co.kr



2013.05.22

인터뷰 | NFL의 CIO가 전하는 IT-스포츠 혁신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8만 명에 달하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수퍼볼 관중의 무선랜 연결을 책임진 리그 CIO 자리를 맡고 있다면 어떻게 관리하겠는가? 이는 NFL의 미셀 맥케나-도일 CIO가 올해 직면한 많은 도전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다.

그녀는 최근 애널리틱스(analytics) 기술을 통해 NFL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47세인 맥케나-도일 CIO는 경기장의 선수들을 추적하는 센서로 통계 수치를 수집하고, 게임 도중 헬멧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석해 선수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애널리틱스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그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IT 주도적 혁신은 무엇인가?
최근 등장하고 있는 기술들은 경기 진행 방식의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과 선수들의 전반적인 안전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올해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기를 부착해, 이를 테스트했다. 이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했고, 현재 이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또 헬멧 충격을 실험실에서 분석을 했다. NFL CMO(Chief Medical Officer: 최고 의료 책임자)는 우리가 테스트해줬으면 하는 대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기기를 이용해 선수들의 경기장 내 움직임을 추적해 통계 값을 내는 차세대 통계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 그리고 이후에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Q 기기를 이용해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겠다는 계획인가?
테스트에서 선수들의 이동 경로를 측정해, 필요한 '플레이'와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 달려야 했던 경로와 실제 달린 경로를 비교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감독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이다. 이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1대1 코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IT가 아닌 다른 부서의 임원 출신이다. 이런 경력이 CIO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됐는가?
나는 디즈니 재무부서에 입사해, 이후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런 경력은 CIO로 성공하는데 큰 장점이다. 비즈니스 부문의 '언어'와 기술 부문의 '언어' 모두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일종의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다.

Q 정통 IT 부서 출신 CIO가 대부분인가? 아니면 다른 부서 출신 CIO가 대부분인가?
다른 현업 부서 출신 CIO가 많다. IT 부서의 '스마트한' 부하 직원들이라면 실망을 할 수도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시야(Visibility)'가 필요하다. 우리 팀을 대상으로 리더십 평가를 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CIO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러나 CIO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다.

Q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재들을 다른 부서에 순환 근무시켜 '시야'를 갖도록 할 계획이 있는가?
그렇다. NFL은 이제 막 순환 인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 인력을 순환 근무시키기란 어렵다. 또 IT 예산에 제약이 있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회사가 미래의 CIO를 준비시키려면, 이들을 순환 근무 시킬 수 있도록 누군가를 데려와야 한다'고 말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Q 그 밖에 IT가 견인하는 혁신과 수익 개선 활동은 무엇인가?
애널리틱스가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한다. IT 담당자들은 기업 전체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각 부서의 목표, 이런 목표가 전사적으로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리고 각 부서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해, 투자를 집중해야 할 부문에 대한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Q 그런 기회를 살필 시간이 있는가?
의지에 달려있다. 또 리더는 이를 위한 시간을 줘야 한다. 장비 성능 분석에만 시간을 쓴다면 이런 분석을 할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목표를 달성하겠는가?

내가 NFL, 그리고 과거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에서 했거나, 하고자 하는 일은 IT 중심의 애널리틱스이다. 마케팅 부서도 리서치를 한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의 열쇠는 IT가 갖고 있다.

좋은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에만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와 통찰력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는 IT 담당자들이 확인할 수 있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다.

Q 또 다른 애널리틱스 기반 프로젝트가 있는가?
선수 능력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드래프트를 예로 들면, 통계 및 선수와 관련해 조사해야 할 많은 데이터가 있다. 또 특정 선수에 대한 예측 분석, 드래프트에서 특정 선수를 놓쳤을 때 다른 선수를 찾기 위한 분석 등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유지, 발행한다. 그리고 스카우터들이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Q 인터넷 연결성과 모바일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무선랜는 큰 도전이다. 한 장소에 8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몰리면 '연결성'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이 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각 스타디움(경기장)들이 팬들의 무선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관중들이 수퍼볼 경기를 관람하면서 전화기를 들여다보는 이유가 뭘까?
세대 차이다. 15살인 내 딸만 하더라도 내 옆에서 수퍼볼을 관람하면서 손에서 전화기를 놓지 않았다. 내 딸은 아메리칸 풋볼의 열렬한 팬이다. 아주 즐겁게 본다. 하지만 경기를 관람하면서 친구들과 계속 온라인 대화를 한다. 이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다.

* 미셀 멕케나-도일CIO는 골프와 나스카(NASCAR) 경기 시청을 즐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블랙베리 가운데 아이폰을 사용하며, 좋아하는 술은 레드와인이다. 조만간 와인의 본고장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갖고 있다. 여가 시간에는 독서를 즐기며 한 때 자동차 레이서를 꿈꾼 적도 있을 만큼 스피드를 사랑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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