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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이 다가온다" 인터롭 컨퍼런스 브리핑

2013.05.21 John Dix  |  Network World
최근 열린 인터롭 컨퍼런스의 뜨거운 주제 중 하나는 SDN, 즉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이었다. 이 컨퍼런스에서 나타난 관심과 열기는 SDN에 대한 의구심을 압도하는 양상이었다.

주니퍼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 EVP 밥 머글리아는 키노트를 통해 SDN의 임박을 알리는 동영상 트레일러를 선보여 호응을 일으켰다.

이 트레일러에서는 장엄한 목소리가 "SDN이 임박했다"라며, "2013년 중 언젠가, 어쩌면 2014년, 또는 2015년이다"라고 읊었다. 머글리아는 이어 주니퍼가 SND 콘트롤러를 예정보다 빠른 올해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니퍼는 SDN 오버레이(overlay) 접근법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는 회사의 박스(bos)가 가상 엔드포인트와 커넥션를 제어하도록 하는 접근법이다.

머글리아는 SDN이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BGP를 이용함으로써 물리적 기기에의 통제는 콘트롤러 연합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 체이닝(chaining)은 사용자가 다양한 경로 상에서 어디에나 서비스(방화벽 구축 등)를 도입할 수 있게 해준다.

머글리아는 SDN이 올해 소수의 얼리어답터 기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SDN이 확대될 시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그 범위는 대단히 광범위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SDN 낙관론자들은 긍정적인 입장이다. HP의 SDN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라인 매니저 데이빗 호울리는 한 세션에서 HP가 다양한 개념 증명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 단계에 이를 구동하고 있는 고객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오픈 네트워킹 재단(ONF)의 시장 규육 위원회 의장 마크 콘은 ONF 회원사가 지난 해 90곳까지 늘었으며, 벤더들이 60여 오픈플로우-구현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 총 3,000만 오픈플로우 가능 포트가 출하됐다는 설명이다.

호주 교육기과 발라랫 그래마(Ballarat Grammar)의 선임 시스템 엔지니어 그레고리 벨은 HP SDN 제품군을 조기 도입한 얼리어답터 중 한 명이다. 그는 패널 토론 세션에서 그가 이미 비교 우위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야후 아키텍트 이고르 가신스키는 그러나 다른 교훈을 전해왔다. 그는 야후가 SND이 적합한 몇몇 경우를 발견하긴 했지만 광범위한 보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테스트를 누구에게나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우려스러운 신호도 있었다. 애시톤 메츨러 앤 어쏘시에이츠의 부사장 짐 메츨러는 SDN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청중에게 인프라스트럭 변화와 씨름할 계획이 있는 조직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예상할 수 있듯이 대부분의 청중이 손을 들었다.

그러나 이후 그가 IT 조직 변화를 염두에 둔 계획을 세운 조직은 얼마나 되는지 묻자 손을 든 이는 일부에 불과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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