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1(코드명 윈도우 블루)가 기존 윈도우 8 소비자에게 무료로 배포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화했다.
회사의 CFO이자 윈도우 부문 CMO인 타미 렐러는 14일 열린 JP 모건 테크놀로지, 미디어 & 텔레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윈도우 8.1은 윈도우 8 및 윈도우 RT에의 업데이트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윈도우 8.1이 일상적 패치라기보다는 실질적 업데이트에 가깝지만 윈도우 7에서 윈도우 8으로의 변화 만큼 대대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렐러는 이와 함께 윈도우 8.1이 설치하기에 "대단히 쉽고", "직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윈도우 8.1이 윈도우 8 소비자에게 무료로 배포될 것이라는 전망은 과거 수차례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이뤄져왔다. 또 회사의 윈도우 개발을 책임지는 라슨 그린 부사장이 지난 주 윈도우 8의 시작 메뉴 삭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윈도우 8.1에서는 시작 메뉴가 재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던 바 있다.
렐러는 이 밖에 14일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8.1의 실제 배포일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다. 단지 OEM 파트너사들이 연말 성수기에 맞춰 이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6월 중 공개될 예정인 윈도우 8.1 프리뷰 버전은 개발자 뿐 아니라 누구나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