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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다"

2013.05.14 Hamish Barwick  |  CIO
이베이가 변화하는 고객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날마다 전달받는 약 100테라바이트의 새로운 데이터를 이해하고자 빅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테라데이타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 서밋에서 연사로 나섰던 이베이 분석 플랫폼 담당 이사 알렉스 리앙에 따르면, 이 회사 웹사이트는 1초에 미화 3,500 달러 이상의 상품이 팔리고 5만 개 이상의 상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베이의 상품 목록을 검색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이베이가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우리가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리앙은 자신의 팀이 늘어나는 분석을 위한 더 나은 시스템을 제공하라는 재무 부서의 강력한 요구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베이에서는 빅 데이터에서 가치를 얻지 못한다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뜻이기 때문에 데이터는 가치에 대한 것이다”라고 리앙은 말했다.

하지만 이베이의 통합 분석 환경에는 10만 개 이상의 데이터 요소, 90페타바이트의 저장 데이터, 3조 5,000행의 데이터가 포함된 표가 들어있기 때문에 가치를 얻기란 어려웠다. 리앙에 따르면, 이러한 환경은 데이터 과학자부터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원하는 영업 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부 1만 2,000명의 BI 사용자들이 탐색하기 쉽지 않았다.

2011년 이베이는 특정 분석 유형을 지원하는 서로 다른 3가지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기업 BI 리포팅과 웹 사이트 행동 분석을 위한 싱귤래러티(Singularity)라고 하는 40페타바이트의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위한 전사 데이터 웨어하우스(EDW)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40페타바이트 하둡 클러스터는 위조 탐지 및 이미지 분류 등의 기술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이베이는 모든 분석과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중앙 정보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이터 허브도 구축했다.

"비즈니스 환경이 훨씬 더 복잡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애널리스트가 독립적으로 일할 수 없게 됐다. 사람들은 깊은 데이터 통찰력을 얻기 위해 서로 협업해야 한다"라고 리앙은 강조했다.

이 정보 포털은 사내 누군가에 의해 구축된 분석 솔루션과 함께 애널리스트들간의 협력을 유도하도록 구성됐다. 이 포털은 각 보고서에 대한 정의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하거나 카테고리별로 탐색할 수 있다.

리앙에 따르면, 웹 디자인은 애널리스트들이 검색하는 보고서를 좀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베이의 웹 사이트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이베이는 경쟁자들의 맹렬한 공세에 직면했으며 데이터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기업 전략은 바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베이는 퀵스트라이크(QuickStrike)라는 통합 대시 보드 허브를 개발했다. 이베이는 현재 저장된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주도하고자 기계 학습 기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리앙은 전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알고리즘을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기계 학습이 정확도를 높여줄 것이다"라고 리앙은 강조했다.

끝으로 리앙은 발표에서 “미래는 실시간 데이터 로딩과 분석이 실현될 것이다. 향후 전망과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예측해 이 둘을 결합하면 분석 플랫폼이 제공하는 더 큰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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