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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리더십|조직관리 / 소프트스킬

IT 프로젝트 실패를 암시하는 11가지 징후

2013.05.13 Roger A. Grimes  |  InfoWorld


불길한 징조 4. 사용자들의 초기 참여가 거의 없다
대학에서 기본적인 IT 수업을 들은 사람들이라면 프로젝트 또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시작하는초기에 사용자들을 개입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참여해 조언을 하기도 전에 막바지에 이르는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사용자들이 책임자들에게 특정 프로세스가 누락된 채로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진행되었고 새로운 프로세스가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완전히 망쳐버린 대형 프로젝트에 여러 번 참여했다.

실제 사용자들 또는 지지자들이 처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사용자들의 참여가 빠를수록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프로젝트에 여러 부서가 관련되어 있다면 각 부서의 사용자 대표를 참여시키도록 한다. 또한 초대를 받은 사용자들이 프로젝트의 목적을 개방적으로 받아 들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조기에 참여하면 문제가 발생하거나 달갑지 않은 프로세스 변경이 필요할 때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불길한 징조 5. 프로젝트에 최소 사양 하드웨어가 계획되어 있다
최소한의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것만큼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말살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장비업체들은 최적의 결과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를 싼 가격에 공급하여 프로젝트 비용을 낮추는 것으로 악명 높다. 또한 종종 "최소한의" 사양을 제시하고 추천한 하드웨어를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현명한 프로젝트 책임자라면 추천한 하드웨어 사양보다 높은 사양을 선택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소한 장비업체와 고객이 얼마 되지도 않는 하드웨어 구매 결정을 지적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구매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각각 호환되는지 테스트하도록 한다. 무엇인가 잘못 되었을 때 어느 한 쪽에서라도 지적을 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

IT 구매에는 종종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예를 들어, 장비업체가 리눅스로 운용한 MySQL이 괜찮았었다고 말한다면, 윈도우 상에서 운용하는 MySQL 선택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비업체는 경험이 없더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업체가 추천하는 것과 다른 것을 선택할 때는 업체의 승인을 서면으로 기록하도록 한다. 또한 유사한 환경설정을 공유한 고객을 확인해 추천하는 사양에서 약간이라도 달라질 경우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좋다.

불길한 징조 6. 테스트를 나중에 생각한다
테스트는 프로젝트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시스템의 일부를 테스트하는) 유닛 테스트든 아니면 (기본의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포함하여 모든 구성요소를 테스트하는) 통합 테스트든, 테스트는 현재의 직원이 테스트 스크립트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 테스트 스크립트에는 모든 단계별 투입요소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결과물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상도 미리 해 두어야 한다.

테스트 데이터와 과정은 좋은 데이터와 좋지 않은 데이터를 포함하여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한다. 때로는 알려진 좋지 않은 데이터가 원하는 결과물보다 더욱 흥미로울 때도 있다. 테스트에는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대응을 살펴보는 부하 테스트도 포함되어야 한다. 테스트 진행자는 예상되는 결과를 파악하고 모든 차이점을 보고해야 한다.

불길한 징조 7. 실패를 대비한 복구 계획이 없다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항상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프로젝트 책임자는 성공했을 경우의 결과와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시작할 시기를 알아야 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쳤을 경우의 예비 계획이 있어야 한다.

"잘못될 리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이런 프로젝트의 책임자들은 건전한 예비 계획을 세우고 검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성공을 정의하거나 미리 실패의 결과가 어떠할지를 생각해보지 않는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팀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준비하지 않는다. 많은 신규 프로젝트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얻고 마는데, 바로 엉성한 계획 때문이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프로젝트는 실패에 대비해야 하며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면 예전의 시스템으로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실패는 창피한 일이며 누구도 실패를 계획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복구 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경영진에게 자신이 예비 계획을 준비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따랐음을 알려주는 것이 현명하다. 다운타임이 길어지고 경영진에게 현 상황을 되돌이킬 수 없으며 앞으로도 막막하다고 보고하는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성공을 계획하되 실패를 대비한 계획도 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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