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5

음악 연주, 학습도 언택트로··· 구글 실험실, ‘공유 피아노’ 프로젝트 공개

김달훈 | CIO KR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고, 뜻이 있는 사람이 길을 찾는다. 구글 실험실에서 시도하고 있는 '공유 피아노(Shared Piano)' 역시 그런 것 중에 하나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중에는 반드시 만나 같은 공간에서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음악가들도 포함된다. 공유 피아노는 그런 사람들이 생각해 낸, 그런 사람들을 위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충분히 세상에 등장했을 재미있고 기대되는 실험이지만 요즘 더욱 필요해 보이는 프로젝트다.
 

공유 피아노(Shared Piano)를 활용하면 온라인으로 최대 10명이 동시에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로그인 과정 없이 웹페이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연주는 컴퓨터나 미디 키보드를 사용하고, 연주한 곡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화면 : Experiments with Google)

코로나19로 수많은 공연이 취소나 연기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등장한 것이 온라인 동영상으로 즐기는 이른바 랜선 공연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다양한 원격 근무 및 회의 솔루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공유 피아노는 악기를 연주 학습을 하거나 함께 연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솔루션이다.

공유 피아노를 활용하면 화상 회의를 하듯이 여러 명의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만나, 실시간으로 각자의 악기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 각자가 있는 그곳에서 키보드로 연주하면, 같은 장소에 모여서 협주하는 것처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번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악기 연주를 통한 음악 교육이나 공동작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는 점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웹브라우저로 공유 피아노 실험실 페이지를 접속하면 된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과정도 불필요하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실험 시작’ 버튼을 마우스로 클릭해서 접속하면, 피아노 건반이 그려진 화면을 만날 수 있고, 아래쪽에 개설된 방(Room) 이름이 표시된다.

한 사람이 방을 개설하고 링크 복사(Copy Link) 버튼을 눌러 주소를 복사한 후, 함께 연주할 사람에게 링크를 보내면 된다. 링크를 전송받은 사람이 개설된 방에 참여하면, 모두가 함께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악기 또는 소리 종류는 화면 왼쪽 아래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드럼 킷(Drum Kit), 드럼 머신(Drum Machine), 마림바(Marimba), 피아노(Piano), 스트링(Strings), 신스(Synth), 우드윈드(Woodwind)를 지원한다.

연주할 때는 컴퓨터나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미디(MIDI) 키보드를 사용하면 된다. 키보드를 눌러 연주를 시작하면 화면에 있는 건반에 색상 막대가 표시된다. 서로 다른 색상의 사각형 막대로 표시된 각각의 소리는, 막대 크기로 서로 다른 음의 길이를 보여준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설정(Setting) 버튼을 눌러 옥타브, 미디 장치 등 세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연주한 내용을 공유하려면 화면 오른쪽 아래 있는 저장(Save)를 누른다. 아직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는 없지만, 웹에 저장된 링크를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저장 버튼을 선택했을 때 표시되는 링크를 복사해서, 저장 또는 공유하거나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설정에서 이모지(Emojis)가 표시되도록 선택하면, 연주하는 사람의 이모티콘이 건반에 표시된다.

구글 실험(Experiments with Google)에는 다양한 종류의 독창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공유 피아노는 크롬 뮤직 랩(Chrome Music Lab)에서 진행하는 서브 프로젝트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실험 프로젝트는 웹 오디오(Web Audio) API, 웹미디(WebMIDI), 톤(Tone.js) 등의 웹 기술을 사용하고, 크롬과 같은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iokr@idg.co.kr



2020.10.15

음악 연주, 학습도 언택트로··· 구글 실험실, ‘공유 피아노’ 프로젝트 공개

김달훈 | CIO KR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고, 뜻이 있는 사람이 길을 찾는다. 구글 실험실에서 시도하고 있는 '공유 피아노(Shared Piano)' 역시 그런 것 중에 하나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중에는 반드시 만나 같은 공간에서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음악가들도 포함된다. 공유 피아노는 그런 사람들이 생각해 낸, 그런 사람들을 위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충분히 세상에 등장했을 재미있고 기대되는 실험이지만 요즘 더욱 필요해 보이는 프로젝트다.
 

공유 피아노(Shared Piano)를 활용하면 온라인으로 최대 10명이 동시에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로그인 과정 없이 웹페이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연주는 컴퓨터나 미디 키보드를 사용하고, 연주한 곡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화면 : Experiments with Google)

코로나19로 수많은 공연이 취소나 연기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등장한 것이 온라인 동영상으로 즐기는 이른바 랜선 공연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다양한 원격 근무 및 회의 솔루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공유 피아노는 악기를 연주 학습을 하거나 함께 연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솔루션이다.

공유 피아노를 활용하면 화상 회의를 하듯이 여러 명의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만나, 실시간으로 각자의 악기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 각자가 있는 그곳에서 키보드로 연주하면, 같은 장소에 모여서 협주하는 것처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번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악기 연주를 통한 음악 교육이나 공동작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는 점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웹브라우저로 공유 피아노 실험실 페이지를 접속하면 된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과정도 불필요하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실험 시작’ 버튼을 마우스로 클릭해서 접속하면, 피아노 건반이 그려진 화면을 만날 수 있고, 아래쪽에 개설된 방(Room) 이름이 표시된다.

한 사람이 방을 개설하고 링크 복사(Copy Link) 버튼을 눌러 주소를 복사한 후, 함께 연주할 사람에게 링크를 보내면 된다. 링크를 전송받은 사람이 개설된 방에 참여하면, 모두가 함께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악기 또는 소리 종류는 화면 왼쪽 아래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드럼 킷(Drum Kit), 드럼 머신(Drum Machine), 마림바(Marimba), 피아노(Piano), 스트링(Strings), 신스(Synth), 우드윈드(Woodwind)를 지원한다.

연주할 때는 컴퓨터나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미디(MIDI) 키보드를 사용하면 된다. 키보드를 눌러 연주를 시작하면 화면에 있는 건반에 색상 막대가 표시된다. 서로 다른 색상의 사각형 막대로 표시된 각각의 소리는, 막대 크기로 서로 다른 음의 길이를 보여준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설정(Setting) 버튼을 눌러 옥타브, 미디 장치 등 세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연주한 내용을 공유하려면 화면 오른쪽 아래 있는 저장(Save)를 누른다. 아직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는 없지만, 웹에 저장된 링크를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저장 버튼을 선택했을 때 표시되는 링크를 복사해서, 저장 또는 공유하거나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설정에서 이모지(Emojis)가 표시되도록 선택하면, 연주하는 사람의 이모티콘이 건반에 표시된다.

구글 실험(Experiments with Google)에는 다양한 종류의 독창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공유 피아노는 크롬 뮤직 랩(Chrome Music Lab)에서 진행하는 서브 프로젝트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실험 프로젝트는 웹 오디오(Web Audio) API, 웹미디(WebMIDI), 톤(Tone.js) 등의 웹 기술을 사용하고, 크롬과 같은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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