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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BYOD와 중견기업 ‘따져봐야 할 도전들’

2013.04.29 Tom Kaneshige  |  CIO


잘못된 BYOD 정책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은 뭔가?
중견기업들은 직원들이 온갖 툴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냥 놔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다 보니, 이런 툴들이 점차 복잡한 생태계로 발전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법을 모른다. 사람들은 친숙하다는 이유로 이메일을 사용한다. 그러나 원격 근무를 하고 있는 BYOD 근무자와 협업을 할 때 이메일이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협업 문제는 성장하고 있는 중견기업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프로젝트에 누군가 새로 합류할 때마다 프로젝트 완료 시간이 증가한다. 소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고 정의한 브룩스의 법칙을 되새겨보기 바란다.

기업이 성장할수록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더 중요해지는 법이다. 직원 12~50명 규모의 회사가 직면하는 문제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파일 관리이다. 일정 시점에 이르면, 파일 작성자와 작성 시기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일상 업무에 대한 대응이 더 빨라지고 있다는데 위험이 있다. 결국 소통이 막히고, 스트레스는 계속해서 상승을 하게 된다.

BYOD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가?
BYOD는 직원들을 '이동 근무자'로 만든다. 모든 장소가 사무소가 되기 때문이다. 또 BYOD는 직원들이 더 '원격'에서 일을 하도록 장려한다. 이는 바람직하다. 기회가 있는 현장에 나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원격 근무자들이 사무실로 돌아올 이유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BYOD를 사용하고 있는 근무자들은 스트레스와 고립, 좌절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무실에 출근을 해 일을 할 경우, 여러 사람들과 화이트보드 앞에 둘려 앉아 더 복잡한 문제를 씨름해 해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룹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사무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개인이 모니터를 마주보고 있는 공간이 사무실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인지 평가를 해봐야 한다. 스크린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그룹 공간을 만들면 더 가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기업들은 이런 입장을 취해야 한다. '우리는 여러분의 원격 근무를 지원한다. 그러나 동시에 사무실에 돌아왔을 때 생산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BYOD의 장점으로 약점을 상쇄하는 것이다.

나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몰입형 워룸(Immersive War Room)'이 좋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중견기업들은 직원들이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소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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