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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해고시키는 7가지 첩경

2013.04.16 Rob Enderle  |  CIO


6. '예스맨'으로 CEO를 둘러싼다
IBM의 존 애커스(John Akers)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는 가장 잘 훈련된 IT CEO 가운데 하나였지만 성과를 일궈내지 못했다.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려주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IBM의 추락을 예상하지 못했으며, 결국 IBM이 처음으로 해고한 CEO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 정도 능력을 가진 CEO를 쫓아내기 위한 무기는 강력해야 한다. 이런 무기 가운데 하나는 '잘못된 정보'라는 허울 좋은 장막 뒤에 CEO를 고립시키는 것이다.

7. 강력한 라이벌을 남겨둔다
CEO, 특히 신임 CEO는 뭔가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도록 부추기기 쉽다. 이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다.

HP가 아포테커의 이미지를 보호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아포테커 사임의 결정타는 팜(Palm)이었다. 반드시 합병 계획이 필요했던 인수였다. 그러나 합병 계획은 방치돼버렸다. 대신 고성능 태블릿 개발에 나섰고 그 태블릿은 기록적인 실패 사례를 남겼다. 결국 CEO에게 비난이 돌아갔다.

필자가 목격한 가장 능수능란한 CEO 파괴행위였다. 이를 계획한 사람은 분명히 CEO 자리를 노렸었을 것이다.

뒤를 이은 맥 휘트먼(Meg Whitman) 또한 뒤를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향후 이런 칼럼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또 다른 상황 가운데 하나는 신임 CEO를 채용하면서 기존 CEO를 그대로 자리에 남겨두는 것이다. 이 경우 전임 CEO가 새 CEO를 방해할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과거의 지도자를 지지한다. 또 전임 CEO는 자신의 몫을 방어하고, 신임 CEO의 자리를 되찾기를 바라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J.C 페니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전임 CEO나 라이벌을 유지하는 것은 터질게 분명한 시한폭탄을 놔두는 것과 같다.

제대로 돕기 어렵다
CEO, 특히 신임 CEO를 축출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피터 프린시플(Peter Principle)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단점을 메워 일해야 한다.

대기업에는 CEO를 좋아하지 않아 그를 쫓아내기 바라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CEO를 보호하도록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회장을 포함 이사회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CEO가 이렇듯 도움이 되는 존재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설령 있는 경우에도 CEO를 세상과 유리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CEO가 성공을 거둬야 하는 바로 그 세상에서 말이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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