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

스노우플레이크에서 킹소프트 클라우드까지··· 2020년 IT 기업 IPO 라운드업

Scott Carey | Computerworld
주식 시장을 주시하는 사람들에게 2019년은 ‘위워크(WeWrok)의 해'로 기억될 수 있겠다. 이 회사는 한 때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 S-1을 제출한 후 극적으로 몰락했다. 회사 사업 모델과 경영 관행을 둘러싼 수많은 문제 때문이었다. 

리서치 회사 르네상스 캐피탈에 따르면 이 사건은 슬랙, 우버 등 유명 기업의 부진한 상장과 함께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2019년 IPO 등록 철회가 거의 50%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2020년의 잠재 상장 목록은 상당히 커졌다. 특히 숙박 공유 서비스 회사인 에어비엔비(Airbnb)에 이목이 집중됐다.

2020년은 풍성한 IPO가 보장된 해로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했고,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유명한 IT IPO는 소수에 불과했고, 6월이 되어서야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다. 현재 시점에서 올해 눈길을 끈 IT 기업공개(IPO)를 정리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스노우플레이크 
올해 최대의 IT IPO는 9월에 있었다.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업자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것이다. 캘리포니아 샌 마테오에 소재한 회사의 주식은 최초 발행가인 75 ~85 달러로부터 상승하여 120달러로 책정했다. 주식은 거래 첫날부터 즉시 급등하였고, 무려 111%가 상승하여 주당 245달러에 마감했다. 30억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IPO에서 모집한 사상 최대의 금액이다. 

회사 가치는 700억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올해 초 모금 시 회사의 사적 가치 평가인 124억 달러의 거의 6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기성 IT 기업인 트윌리오(Twilio), 아틀라시안(Atalssian), 워크데이(Workday), 오크타(Okta)를 넘어서는 규모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종 업계의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2억 6,470만 달러였고, 순손실은 3억 4,850만 달러였다. 

회사는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앞세워 2014년부터 급성장했다. 아마존 레드시프트같은 1세대 업체가 겪고 있는 동시성 및 성능 상의 문제를 해결해 실시간 애널리틱스의 이용을 약속해주기 때문이다. 

제이프로그 
9월 16일 스노우플레이크에 이어 제이프로그(JFrog) 역시 나름대로 강력하게 시장에 진입했다. 이 소프트웨어 회사의 주식은 무려 62%가 상승하며 주당 77달러에서 시작하였다. 이는 최초 주가인 44달러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주식은 64.79달러에 마감하였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57억 달러에 이르렀다. 

2008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후 현재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제이프로그는 아티팩트 관리(artifact management) 전문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회사는 데브옵스 툴체인의 다른 중요 요소들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Rackspace Technology)는 8월 5일 나스닥에 등록했다. 사모펀드인 아폴로(Apollo)의 소유권 아래 사기업으로 4년을 보낸 후 이 클라우드 및 인프라 전문 회사는 IPO 가격을 주당 21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목표 가격 범위였던 주당 21 ~ 24 달러의 하하선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를 통해 회사는 7억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주가는 거래 첫날 무려 20%가 하락하면서 올해 미국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1억 달러 이상의 IPO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레모네이드 
보험 IT 개척자인 레모네이드(Lemonade)는 7월 2일 상장됐고, 거래 첫날 주가는 2배로 뛰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회사는 처음 29달러로 가격을 책정했고, 이는 최초 추정가인 26 ~ 28달러를 살짝 웃도는 가격이었다. 그러나 첫날 무려 64달러에 거래되면서 3억 1,9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15년에 설립된 기업의 고객은 레모네이드 웹사이트 상의 마야(Maya)라는 AI 봇을 통해 레모네이드와 교류하며 임대자나 주택 소유자의 보험 자격을 평가한다. 이는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모델이었다. 

회사의 S-1 파일링에 따르면 회사는 2018년 42만 5,000 곳의 주택에 대해 보험을 제공했고, 이는 2017년 말 10만 곳의 주택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매출은 2019년 6,700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1억 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줌인포 
인기 절정의 영상회의 회사인 줌(Zoom)과 다른 기업이다. 줌인포(ZoomInfo, ZI)는 6월에 성공적으로 공개 시장에 진출했고, 거래 첫날 주가가 60% 상승하면서 1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모집했고,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년 된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as-a-service, SaaS) 회사인 줌인포는 풍부한 B2B 연락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 및 마케팅 팀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시프트4페이먼트 
시프트4페이먼트(Shift4Payments) 역시 주당 23달러로서 가격 범위를 상회하는 IPO 가격을 책정했고, 6월 거래 첫날 무려 45%의 상승세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 소재의 B2B 결제 처리 회사인 시프트4페이먼트는 1994년에 설립되었다. 결제 총액이 봄에 회복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IPO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CEO인 제러드 이사크먼은 야후 파이낸스에게 “우리의 데이터는 방대하고, 3월말에서 4월까지 회복하고 5월에 가속되는 것을 보았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 IPO 과정을 재개하고 실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엑사졸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인 엑사졸(Exasol)은 5월 25일 12.74 유로로 프랑크푸르트 주식 거래소에 진입하며, 2020년 최초로 IPO를 행한 독일 회사가 되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처음 4 거래일 동안 8,750만 유로(9,6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주가는 6월 11.89 유로에서 안정됐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클라우드용 인메모리 관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 레드시프트, 테라데이터 등과 경쟁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이고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모두 실행될 수 있다. 

킹소프트 클라우드 
킹소프트 클라우드(Kingsoft Cloud)는 5월8일 나스닥에 진출하며 미국에서 상장된 최초의 중국 회사가 되었다. 회사는 IPO에서 주당 17달러의 가격으로 5억 1,0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이는 예상 가격 범위인 16 ~ 18 달러의 딱 중간에 해당한다. 거래 첫날 주가는 무려 40%가 급등했다.

거대 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에 이어 중국 내 3위의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 평가된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킹소프트 코퍼레이션(Kingsoft Corporation)에서 분사했고, 거대 기술 기업인 샤오미의 지원을 받는다. 샤오미의 CEO인 레이 전은 킹소프트의 회장이기도 하다. 

상장 예정  
확정 

데이터 애널리틱스 회사 팔란티어(Palantir)
경험 데이터 전문 회사 퀄트릭스(모회사 SAP로부터 분사 예정)
숙박 공유 서비스업 에어비앤비(Airbnb)
비디오게임 엔진 메이커 유니티(Unity)
생산성 소프트웨어 메이커 아사나(Asana)
모니터링 회사 스모 로직(Sumo Logic)

상장 루머 
사이버보안 회사 맥아피(McAfee)
애플 기기 관리 전문 회사 잼프(Jamf)
ciokr@idg.co.kr



2020.09.21

스노우플레이크에서 킹소프트 클라우드까지··· 2020년 IT 기업 IPO 라운드업

Scott Carey | Computerworld
주식 시장을 주시하는 사람들에게 2019년은 ‘위워크(WeWrok)의 해'로 기억될 수 있겠다. 이 회사는 한 때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 S-1을 제출한 후 극적으로 몰락했다. 회사 사업 모델과 경영 관행을 둘러싼 수많은 문제 때문이었다. 

리서치 회사 르네상스 캐피탈에 따르면 이 사건은 슬랙, 우버 등 유명 기업의 부진한 상장과 함께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2019년 IPO 등록 철회가 거의 50%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2020년의 잠재 상장 목록은 상당히 커졌다. 특히 숙박 공유 서비스 회사인 에어비엔비(Airbnb)에 이목이 집중됐다.

2020년은 풍성한 IPO가 보장된 해로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했고,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유명한 IT IPO는 소수에 불과했고, 6월이 되어서야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다. 현재 시점에서 올해 눈길을 끈 IT 기업공개(IPO)를 정리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스노우플레이크 
올해 최대의 IT IPO는 9월에 있었다.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업자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것이다. 캘리포니아 샌 마테오에 소재한 회사의 주식은 최초 발행가인 75 ~85 달러로부터 상승하여 120달러로 책정했다. 주식은 거래 첫날부터 즉시 급등하였고, 무려 111%가 상승하여 주당 245달러에 마감했다. 30억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IPO에서 모집한 사상 최대의 금액이다. 

회사 가치는 700억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올해 초 모금 시 회사의 사적 가치 평가인 124억 달러의 거의 6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기성 IT 기업인 트윌리오(Twilio), 아틀라시안(Atalssian), 워크데이(Workday), 오크타(Okta)를 넘어서는 규모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종 업계의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2억 6,470만 달러였고, 순손실은 3억 4,850만 달러였다. 

회사는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앞세워 2014년부터 급성장했다. 아마존 레드시프트같은 1세대 업체가 겪고 있는 동시성 및 성능 상의 문제를 해결해 실시간 애널리틱스의 이용을 약속해주기 때문이다. 

제이프로그 
9월 16일 스노우플레이크에 이어 제이프로그(JFrog) 역시 나름대로 강력하게 시장에 진입했다. 이 소프트웨어 회사의 주식은 무려 62%가 상승하며 주당 77달러에서 시작하였다. 이는 최초 주가인 44달러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주식은 64.79달러에 마감하였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57억 달러에 이르렀다. 

2008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후 현재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제이프로그는 아티팩트 관리(artifact management) 전문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회사는 데브옵스 툴체인의 다른 중요 요소들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Rackspace Technology)는 8월 5일 나스닥에 등록했다. 사모펀드인 아폴로(Apollo)의 소유권 아래 사기업으로 4년을 보낸 후 이 클라우드 및 인프라 전문 회사는 IPO 가격을 주당 21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목표 가격 범위였던 주당 21 ~ 24 달러의 하하선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를 통해 회사는 7억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주가는 거래 첫날 무려 20%가 하락하면서 올해 미국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1억 달러 이상의 IPO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레모네이드 
보험 IT 개척자인 레모네이드(Lemonade)는 7월 2일 상장됐고, 거래 첫날 주가는 2배로 뛰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회사는 처음 29달러로 가격을 책정했고, 이는 최초 추정가인 26 ~ 28달러를 살짝 웃도는 가격이었다. 그러나 첫날 무려 64달러에 거래되면서 3억 1,9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15년에 설립된 기업의 고객은 레모네이드 웹사이트 상의 마야(Maya)라는 AI 봇을 통해 레모네이드와 교류하며 임대자나 주택 소유자의 보험 자격을 평가한다. 이는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모델이었다. 

회사의 S-1 파일링에 따르면 회사는 2018년 42만 5,000 곳의 주택에 대해 보험을 제공했고, 이는 2017년 말 10만 곳의 주택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매출은 2019년 6,700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1억 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줌인포 
인기 절정의 영상회의 회사인 줌(Zoom)과 다른 기업이다. 줌인포(ZoomInfo, ZI)는 6월에 성공적으로 공개 시장에 진출했고, 거래 첫날 주가가 60% 상승하면서 1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모집했고,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년 된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as-a-service, SaaS) 회사인 줌인포는 풍부한 B2B 연락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 및 마케팅 팀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시프트4페이먼트 
시프트4페이먼트(Shift4Payments) 역시 주당 23달러로서 가격 범위를 상회하는 IPO 가격을 책정했고, 6월 거래 첫날 무려 45%의 상승세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 소재의 B2B 결제 처리 회사인 시프트4페이먼트는 1994년에 설립되었다. 결제 총액이 봄에 회복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IPO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CEO인 제러드 이사크먼은 야후 파이낸스에게 “우리의 데이터는 방대하고, 3월말에서 4월까지 회복하고 5월에 가속되는 것을 보았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 IPO 과정을 재개하고 실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엑사졸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인 엑사졸(Exasol)은 5월 25일 12.74 유로로 프랑크푸르트 주식 거래소에 진입하며, 2020년 최초로 IPO를 행한 독일 회사가 되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처음 4 거래일 동안 8,750만 유로(9,6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주가는 6월 11.89 유로에서 안정됐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클라우드용 인메모리 관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 레드시프트, 테라데이터 등과 경쟁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이고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모두 실행될 수 있다. 

킹소프트 클라우드 
킹소프트 클라우드(Kingsoft Cloud)는 5월8일 나스닥에 진출하며 미국에서 상장된 최초의 중국 회사가 되었다. 회사는 IPO에서 주당 17달러의 가격으로 5억 1,0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이는 예상 가격 범위인 16 ~ 18 달러의 딱 중간에 해당한다. 거래 첫날 주가는 무려 40%가 급등했다.

거대 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에 이어 중국 내 3위의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 평가된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킹소프트 코퍼레이션(Kingsoft Corporation)에서 분사했고, 거대 기술 기업인 샤오미의 지원을 받는다. 샤오미의 CEO인 레이 전은 킹소프트의 회장이기도 하다. 

상장 예정  
확정 

데이터 애널리틱스 회사 팔란티어(Palantir)
경험 데이터 전문 회사 퀄트릭스(모회사 SAP로부터 분사 예정)
숙박 공유 서비스업 에어비앤비(Airbnb)
비디오게임 엔진 메이커 유니티(Unity)
생산성 소프트웨어 메이커 아사나(Asana)
모니터링 회사 스모 로직(Sumo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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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회사 맥아피(McAfee)
애플 기기 관리 전문 회사 잼프(Jamf)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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