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8

왜 '윈도우 8.1'이라 명명했을까? '증폭되는 의문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올 여름 공개될 윈도우 8의 업그레이드 버전, 즉 윈도우 블루에 대한 추가 정보가 누출됐다. 그러나 이와 함께 여러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초 공개된 윈도우 블루가 '윈도우 8.1'로 명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치 애플의 맥 OS X 네이밍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맥 OS X의 경우 10.7이 '라이온'으로, 10.8이 '마운틴 라이온'으로 호명됐던 바 있다.

애플은 이후 각각의 업데이트에 대해 세번째 숫자를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운틴 라이온의 경우 현재 10.8.3으로, 2012년 7월 등장 이후 3번 업데이트됐다는 의미다.

윈도우 8 첫번째 업그레이드에 대해 '윈도우 8.1'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것이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에 정통한 애널리스트들은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양상이다.



파트너 및 고객 만족도 개선 업무를 수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부서에 근무하는 M3 스위트는 "네이밍에 있어 숫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다"라고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정책, 고객 지원 등이 이름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름의 변경과 함께 라이선스 정책 등도 함께 변화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그들은 전했다.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웨스 밀러에 따르면, 새로운 이름의 윈도우 서버 소프트웨어를 현장에 배치한 기업의 경우 즉시 모든 CALs(Client Access Licenses)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CALs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모든 개별 클라이언트 PC에 요구되는 권한이다.

그와 여타 리서치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그레이드된 서버 운영체제에 대해 '윈도우 서버 2013'이라고 명명하지 않고 '윈도우 서버 2012'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도우 서버 2012 R2도 유사한 사례다. 'R2'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용한 적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새로운 CAL 요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하는 용어로는 'SP'도 있다. 흔히 버그 픽스를 담거나 때때로 새로운 기능을 담기도 했던 업그레이드 패치다. 이러한 SP들은 고객에게 기존 버전에게 업그레이드할 시간을 24개월 주곤 했다.

다음 주 윈도우 7 RTM(release to manufacturing)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고 2011년 2월 초 등장한 윈도우 7 SP1에 대한 지원만 이뤄지는 것이 한 예다.

그렇다면 윈도우 블루로 인해 고객 지원은 변화할까? 변화한다면 어떻게 변화할까? 현재로서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애널리스트 마이클 체리는 "윈도우 8에 대한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블루 버전을 가져야만 한다는 의미일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같은 리서치 기업의 롭 헬름은 다른 질문들을 풀어놓았다. 그는 "이번 새로운 버전이 서비스 팩들과 같이 지원을 위해 요구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 지원 시한을 재시작하는 것일까? 블루가 윈도우 8과 같은 날 서비스 종료될까? 아니면 윈도우 8보다 1년 더 긴 서비스 시한을 가질까?" 등등의 의문이 있다고 전했다.

역사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대해 적어도 10년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초기 RTM 버전의 데드라인 문제를 해소해주는 서비스팩들을 통해서였다. 윈도우 7 SP1도 2020년 1월 14일까지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체리와 헬름, 밀러는 그러나 이번 뉴스와 빨라지는 윈도우 개발 일정을 감안할 때 기존 규칙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헬름은 "또 어떤 앱들이 블루 상에서 구동될 수 있을까? 블루에서만 동작하는 앱들이 등장할까? 기존에는 서비스팩을 통해 이뤄지곤 했던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체리는 "다양한 질문들이 있으며 이들은 서로 엮여 있는 질문들이다. 아직 명확한 대답은 없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3.04.08

왜 '윈도우 8.1'이라 명명했을까? '증폭되는 의문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올 여름 공개될 윈도우 8의 업그레이드 버전, 즉 윈도우 블루에 대한 추가 정보가 누출됐다. 그러나 이와 함께 여러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초 공개된 윈도우 블루가 '윈도우 8.1'로 명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치 애플의 맥 OS X 네이밍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맥 OS X의 경우 10.7이 '라이온'으로, 10.8이 '마운틴 라이온'으로 호명됐던 바 있다.

애플은 이후 각각의 업데이트에 대해 세번째 숫자를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운틴 라이온의 경우 현재 10.8.3으로, 2012년 7월 등장 이후 3번 업데이트됐다는 의미다.

윈도우 8 첫번째 업그레이드에 대해 '윈도우 8.1'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것이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에 정통한 애널리스트들은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양상이다.



파트너 및 고객 만족도 개선 업무를 수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부서에 근무하는 M3 스위트는 "네이밍에 있어 숫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다"라고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정책, 고객 지원 등이 이름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름의 변경과 함께 라이선스 정책 등도 함께 변화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그들은 전했다.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웨스 밀러에 따르면, 새로운 이름의 윈도우 서버 소프트웨어를 현장에 배치한 기업의 경우 즉시 모든 CALs(Client Access Licenses)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CALs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모든 개별 클라이언트 PC에 요구되는 권한이다.

그와 여타 리서치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그레이드된 서버 운영체제에 대해 '윈도우 서버 2013'이라고 명명하지 않고 '윈도우 서버 2012'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도우 서버 2012 R2도 유사한 사례다. 'R2'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용한 적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새로운 CAL 요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하는 용어로는 'SP'도 있다. 흔히 버그 픽스를 담거나 때때로 새로운 기능을 담기도 했던 업그레이드 패치다. 이러한 SP들은 고객에게 기존 버전에게 업그레이드할 시간을 24개월 주곤 했다.

다음 주 윈도우 7 RTM(release to manufacturing)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고 2011년 2월 초 등장한 윈도우 7 SP1에 대한 지원만 이뤄지는 것이 한 예다.

그렇다면 윈도우 블루로 인해 고객 지원은 변화할까? 변화한다면 어떻게 변화할까? 현재로서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애널리스트 마이클 체리는 "윈도우 8에 대한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블루 버전을 가져야만 한다는 의미일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같은 리서치 기업의 롭 헬름은 다른 질문들을 풀어놓았다. 그는 "이번 새로운 버전이 서비스 팩들과 같이 지원을 위해 요구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 지원 시한을 재시작하는 것일까? 블루가 윈도우 8과 같은 날 서비스 종료될까? 아니면 윈도우 8보다 1년 더 긴 서비스 시한을 가질까?" 등등의 의문이 있다고 전했다.

역사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대해 적어도 10년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초기 RTM 버전의 데드라인 문제를 해소해주는 서비스팩들을 통해서였다. 윈도우 7 SP1도 2020년 1월 14일까지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체리와 헬름, 밀러는 그러나 이번 뉴스와 빨라지는 윈도우 개발 일정을 감안할 때 기존 규칙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헬름은 "또 어떤 앱들이 블루 상에서 구동될 수 있을까? 블루에서만 동작하는 앱들이 등장할까? 기존에는 서비스팩을 통해 이뤄지곤 했던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체리는 "다양한 질문들이 있으며 이들은 서로 엮여 있는 질문들이다. 아직 명확한 대답은 없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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