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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보안

페이스북에서 사생활을 지켜 줄 7가지 무료 앱

2013.04.05 Preston Gralla  |  Computerworld

‘시큐어.미’는 페이스북 사생활 침해 위험 정도를 1에서 10단계로 나타낸다. 
 
각 ‘온도계’ 위에는 사생활 침해 요소의 개수가 나타난다. 그 숫자를 클릭하면 위험 요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어떻게 이것을 고쳐 나갈지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큐어.미는 페이스북 프로필에 결혼 여부나 아이들의 이름, 직장, 교육 수준 등이 드러나 있는지를 확인해 준다. 그리고 각각의 위험 요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고와 사생활 공개 설정 링크를 함께 알려준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참 좋은 앱이지만,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시큐어.미의 프로필 분석을 사용하다 보면 앱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조건 ‘수상한 게시물’ 판정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상은 많은 사람들이 앱을 이용해 포스트를 올리며 이들 대부분은 사생활 침해, 맬웨어와는 별 관계가 없는 포스트들이다. 
 
더 쓸모 없는 기능은 ‘프로필 무드(Profile mood)’라 불리는 기능인데, 프로필 분석 기능의 일부로 사용자가 올린 포스트가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분위기인지, 중립적인지, 긍정적인 분위기인지를 파악해준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전혀 내가 글을 쓴 의도와 일치하지 않았다(그러나 시큐어.미는 이 글 또한 ‘긍정적인 글’로 분석해 냈다).
 
페이스북 비밀 번호를 입력하기만 한다면 자녀들의 프로필도 시큐어.미를 통해 스캔 해볼 수 있다. 
 
논란이 될 만한 콘텐츠를 페이스북에 올린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가? 무료 앱 ‘심플 워시’를 사용해 그런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심플워시에 접속해 페이스북에 연동시킨 후 심플워시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왼쪽 상단에 당신의 페이스북 사진이 뜬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당신이 올린 게시물 중 욕설이나 마약 관련한 글, 흡연과 관련한 글 등 논란거리가 될 만한 포스트나 링크를 검색해 준다. 
 
이 앱은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단순히 자주 쓰이는 욕설들만 걸러주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조류 관찰자이기도 한 컴퓨터 월드 에디터는 ‘제비(swallow, 욕설을 참다, 받아들이다 의 뜻이 있음)’라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심플워시의 스캔에 걸리기도 했다. 필요하다면 사용자가 직접 스캔하고 싶은 단어를 지정할 수도 있다. 
 
심플워시 앱은 ‘제비’라는 단어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이를 ‘수상한 포스트’로 분류했다. 
 
그러나 콘텐츠 삭제는 직접 해야 한다. 심플워시가 골라낸 논란이 될 만한 콘텐츠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 포스트를 삭제하던지, 수정하던지, ‘좋아요’를 취소하던지 할 수 있다.
 
난 그다지 까다로운 사용자가 아니기에(또 온라인에서 욕설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가 아니기에) 이 앱을 그다지 유용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나 가끔씩 말실수를 잘 하는 사람이라던가 온라인상의 기록을 깨끗하게 남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써볼 만 하다. 
 
사용이 아주 간단한 이 페이스북 앱은 이름 그대로의 기능을 한다. 페이스북 사용 및 사생활 보호 설정을 스캔한 후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사생활 설정을 어떻게 바꿔야 할 지를 보고한다. 
 
페이스북 계정에 접근을 허락하겠느냐는 알림창이 뜬 후, 프라이버시 스캔은 지난 수 개월 간의 페이스북 사용에 기반한 분석 결과를 보여 준다.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지, 친구의 친구들까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지, 혹은 친구들만 볼 수 있게 되어있는지를 비롯해 태그된 포스트는 없는지도 알려준다. 또 페이스북 사생활 보호 설정 상태에 따라 0에서 100점까지 “사생활 보호 점수”를 받아 볼 수 있다. 
 
존알람 프라이버시 스캔은 페이스북 계정의 사생활 보호 점수를 나타내준다. 
 
이런 점수 및 다른 요소를 토대로(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지, 친구의 친구들까지 볼 수 있는지, 친구만 볼 수 있게 돼있는지, 그리고 태그된 다른 게시물은 없는지 등) 전반적인 사생활 보호 “최종 점수”를 받게 된다. 이에 덧붙여 한 달에 몇 개의 게시물, ‘좋아요,’ 공유 등을 올렸는지에 대한 통계도 알 수 있다. 
 
이 앱에는 그러나 한가지 단점이 있다. 어떻게 하면 발견된 사생활 보호 맹점들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스크린 하단의 “사생활 보호 강화해 높은 점수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어떻게 사생활 보호 정도를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팁이 있는 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물론 (프라이버시픽스나 시큐어.미가 제공하는) 각 개인의 페이스북 사용 패턴에 따른 개별화 된 피드백보다는 효과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꽤 도움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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