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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이 소셜을 만났을 때 '깊숙히 빠르게 사용자에 침투'

2013.04.05 Brad Howarth   |  CIO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강력하면서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툴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직장 내 협업을 위한 템플릿이 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CIO들이 이런 툴을 직장 내에서 허용할지 여부로 고민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모두 이 툴들을 애용하고 있으며, 호주에만 페이스북 사용자가 1,000만 명이나 된다.

기업들이 이런 툴의 사용을 허용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현실적으로 직원들은 그 사용 방법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직장 내 차세대 협업 툴이 신속하게 도입되고 있다.

기업용 소셜 툴은 기업 수준의 보안 및 관리로 뒷받침되는 전통적인 협업 툴에서 쉽게 발견되는 문서 공유 등의 기능과 함께 페이스북의 롤링 업데이트(Rolling Update) 스타일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2년에 인수한 야머(Yammer)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야머는 2012년에 호주에서 40만 명 이상의 현지 사용자로 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타 예로는 내셔널 필드(National Field), 마인드젯(Mindjet), 세일즈포스닷컴의 채터(Chatter), 시트릭스의 포디오(Podio) 등이 있다.

이런 툴이 좀 더 전통적인 협업 툴인 시스코의 웹엑스(WebEx)나 시트릭스의 고투미팅(GoToMeeting)과 차별화되는 점은 개별적인 상호작용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용되도록 개발되었으며 소비자용 툴과 유사한 인터페이스 및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러스처럼 침투하는 소셜 툴
IDC에 따르면 이런 기업용 소셜 툴은 현재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08년의 3%와 비교하여 크게 성장한 수치다. 지난 해, 전반적인 협업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15% 증가했다.

이런 툴의 성장에서 흥미로운 점은 기업에 침투하는 바이러스 같은 특성이다. 예를 들어,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웨스트필드(Westfield)에서 야머 사용자는 1년 만에 0명에서 1,000명 당 1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와 유사한 야머의 성장세는 4년 동안 사용한 국립 호주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에서도 발견됐다.

NAB의 HICAPS(Health Industry Claims and Payments Service)의 CEO 사이먼 테리는 NAB의 내부 경영학교인 더 아카데미(The Academy)에서 고객경험학과 학장으로 있을 때 야머를 처음으로 접했다.


테리는 NAB에서 ‘야머의 달인’으로 통하며 해당 은행의 기술 혁신팀에서 조그맣게 시작해 기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을 목격했다.

"우리의 기술 혁신팀은 야머가 테크 크런치 50(Tech Crunch 50)에서 소개된 초기부터 주목했다"고 테리는 말했다. "그들은 초기 버전으로 테스트를 실시했고 그 효용성을 연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NAB의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중심으로 초기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소개했고 지금까지 성장한 것이다"라고 테리는 설명했다.

테리는 해당 은행 내에서 야머가 핵심적인 툴로써 확인되자 기술 보안팀이 총체적인 검토를 실시했고, 그 결과 기업 라이선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1만 3,0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야머를 사용하는 것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테리는 실제로 한 번에 약 2,000~3,000명의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층은 고위 경영진부터 은행의 실무 및 기술 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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