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4

‘툭하면 이직’ 잡 호퍼··· 나는 아님을 입증하는 법

Rich Hein | CIO
IT 채용 시장이 변했다. 직업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철새, 메뚜기, 혹은 ‘잡 호퍼(job hopper)’라는 꼬리표가 큰 영향을 미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오늘날에는 경기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나 도산 등으로 자신의 능력과 관계 없이 직장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IT 노동자들 역시 한 기업에만 몸담아오지는 않았을 비율이 더 높을 것이다.

트레인시그널(TrainSignal)의 회장 이만 잘랄리는 “이제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한 명의 고용인 아래에서만 쌓는 시대는 끝났다. 주변 동료들 중 기업에 입사한 지 5년이 넘은 이가 몇 명이나 되는지 둘러보라. 이제는 모두가 산업 전반을 오가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더 이상 흠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용 전문 기관 윈터와이먼(WinterWyman)의 IT 사업부에서 파트너 겸 총괄 매니저 직을 맡고 있는 트레이시 캐시맨은 “여러 기업에서 일할 수 있었다면, 당신은 이 경험들을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과제들을 처리해 온 경험으로, 그리고 당신 스스로를 이런 경험들을 통해 유연성과 학습 능력을 함양한 인재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일부 기업들은 일 년도 못 가 회사를 수시로 옮겨온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 업무에 쉽게 싫증을 내는 불량 직원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경력은 지원자가 자신이 몸담는 기업에 진정한 소속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평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캐시맨은 자신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은 몇 차례 직장을 옮긴 경력이 있는 이보다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한 직장에서만 쌓아온 이를 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기업들은 이런 인물을 자신의 커리어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인물로, 또 특정 문화에 너무나 익숙해져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로 바라보곤 한다”라고 말했다.

키스톤 어소시에이츠(Keystone Associates)의 상무 제인 맷슨은 오늘날 IT 시장의 상황이 이직에 좀 더 관용적인 분위기로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경향 역시 100%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잡 호퍼란 평가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새 직장으로 옮기는 결정을 내린 근거는 무언인가? 그 직장이 당신에게 잘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나?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이런 고민 없이 이직 제의가 들어오면 기뻐하며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못할게 뭐 있어?’ 하지만, 문제는 문화다. 이렇게 직장을 옮긴 이들 중 꽤 많은 이들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금세 다시 이직하곤 한다”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직 과정에서 이런 위험을 줄여 줄 방법은 몇 가지가 존재한다. 여기 CIO.com이 수집한 채용 매니저와 커리어 코치들의 조언을 살펴보자.


메뚜기의 예외
잘랄리는 IT 전문가들이 아웃소싱이나 구조조정, 혹은 신생 업체의 폐업 등 자신의 잘못이 아닌, 그리고 고용인 신분으로써는 어찌할 수 없는 이유로 직장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회사를 떠난 이를 돌려보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며 그가 이전 직장에 얼마나 몸담아왔는지는 비중 있게 보지 않는다. 물론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확인은 명확히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2013.04.04

‘툭하면 이직’ 잡 호퍼··· 나는 아님을 입증하는 법

Rich Hein | CIO
IT 채용 시장이 변했다. 직업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철새, 메뚜기, 혹은 ‘잡 호퍼(job hopper)’라는 꼬리표가 큰 영향을 미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오늘날에는 경기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나 도산 등으로 자신의 능력과 관계 없이 직장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IT 노동자들 역시 한 기업에만 몸담아오지는 않았을 비율이 더 높을 것이다.

트레인시그널(TrainSignal)의 회장 이만 잘랄리는 “이제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한 명의 고용인 아래에서만 쌓는 시대는 끝났다. 주변 동료들 중 기업에 입사한 지 5년이 넘은 이가 몇 명이나 되는지 둘러보라. 이제는 모두가 산업 전반을 오가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더 이상 흠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용 전문 기관 윈터와이먼(WinterWyman)의 IT 사업부에서 파트너 겸 총괄 매니저 직을 맡고 있는 트레이시 캐시맨은 “여러 기업에서 일할 수 있었다면, 당신은 이 경험들을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과제들을 처리해 온 경험으로, 그리고 당신 스스로를 이런 경험들을 통해 유연성과 학습 능력을 함양한 인재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일부 기업들은 일 년도 못 가 회사를 수시로 옮겨온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 업무에 쉽게 싫증을 내는 불량 직원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경력은 지원자가 자신이 몸담는 기업에 진정한 소속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평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캐시맨은 자신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은 몇 차례 직장을 옮긴 경력이 있는 이보다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한 직장에서만 쌓아온 이를 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기업들은 이런 인물을 자신의 커리어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인물로, 또 특정 문화에 너무나 익숙해져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로 바라보곤 한다”라고 말했다.

키스톤 어소시에이츠(Keystone Associates)의 상무 제인 맷슨은 오늘날 IT 시장의 상황이 이직에 좀 더 관용적인 분위기로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경향 역시 100%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잡 호퍼란 평가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새 직장으로 옮기는 결정을 내린 근거는 무언인가? 그 직장이 당신에게 잘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나?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이런 고민 없이 이직 제의가 들어오면 기뻐하며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못할게 뭐 있어?’ 하지만, 문제는 문화다. 이렇게 직장을 옮긴 이들 중 꽤 많은 이들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금세 다시 이직하곤 한다”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직 과정에서 이런 위험을 줄여 줄 방법은 몇 가지가 존재한다. 여기 CIO.com이 수집한 채용 매니저와 커리어 코치들의 조언을 살펴보자.


메뚜기의 예외
잘랄리는 IT 전문가들이 아웃소싱이나 구조조정, 혹은 신생 업체의 폐업 등 자신의 잘못이 아닌, 그리고 고용인 신분으로써는 어찌할 수 없는 이유로 직장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회사를 떠난 이를 돌려보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며 그가 이전 직장에 얼마나 몸담아왔는지는 비중 있게 보지 않는다. 물론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확인은 명확히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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