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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3D 프린터, 2016년이면 PC보다 싸진다" 가트너

2013.03.29 Colin Neagle  |  Network World
3D 프린터의 대중화가 그리 멀지 않았다. 가트너에 따르면 그렇다. 이 리서치 기업은 기업용 수준의 3D 프린터가 2016년께면 2,000달러 이하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리서치 디렉터 피트 바실리에는 3D 프린터 가격이 오늘날 고성능 PC보다 저렴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일반적인 관측보다 훨씬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은 이 기술이 먼 훗날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의료, 제조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에서 3D 프린터를 획기적인 방식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풍경을 보거나 공상 과학적인 묘사들, 이를테면 우주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우주선 부품을 생산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듣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3D 프린터 기술은 오늘 날에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대다수 기업들에게는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3D 프린터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약제 제조에서부터 소비자 상품을 제조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트너는 결과적으로 3D 프린터 기술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만큼 진화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정도로 개발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 측은 "3D 스캐너 및 디자인 도구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의 3D 프린터 활용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왔다. 상업 및 오픈소스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개발상도 3D 프린팅의 실용성을 높여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트너는 3D 프린트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향후 단기 제조 분야를 포함해 건축, 엔지니어링, 토목, 의료 등으로 확장되어 갈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했다.

3D 프린터의 충격파는 e커머스의 그것에 비교됐다. 가트너는 3D 프린터 기술이 비즈니스 트랜젝션 수행 방식이 송두리째 바꿀 만큼의 잠재력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물리적 시제품과 구조물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며, 경우에 따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3D 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물품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망과 반응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달 초에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 제조 논쟁이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3D 프린팅 산업 컨설팅 그룹 뵐러스 어쏘시에이츠는 3D 프린터 제품 및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15년경 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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