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8

기고 | 사내 정치에 능한 CIO가 성공한다

Jack Bergstrand | CIO
모든 IT전문가들은 비즈니스 목적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웠을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예산, 계획 방안 수립, 평가서, 철저히 숫자에 기반한 평가지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는 계속해서 주시할 업무들에 대해 알록달록한 현황표까지 만들어 빈틈없이 준비했다.

그러나 우선순위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을 수행하는데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들이 항상 100%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설령 100% 객관적이라고 해도, 개개인의 객관성이 종종 충돌하기 마련이다. 서로 다른 이해 관계자들은 서로 다른 비전과 목표를 가지며, 다른 시간의 프레임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며 다양한 전문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 HR, 엔지니어링, 마케팅부서의 최고 책임자들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라.)

우선순위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을 수행하는데 성공하고자 하는 CIO에게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핵심 임원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이들과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확실히 하는 주관적인 관리 능력도 필요하다.

현대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더 나은 조직적인 결과를 얻고 싶은 리더들은 사회과학에 기반의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객관적인 지표뿐 아니라 사회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사내 정치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며 이러한 사내 정치는 회사 명예를 더럽히는 배신, 거만, 중상모략이 아닌, 사람들 모두에게 전략을 결과로 바꿔주는 성실한 노력이다.

‘산에 오르는데 밧줄은 없어도 된다’
전략적인 성공을 위한 사회성은 많은 경영진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는 전술과는 다르다. 전술이란 “자, 우리 실행 팀을 꾸리자”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팀 구성은 중요하다. 문제는 관리자들이 무엇을 할 지 모를 때 팀 구성을 너무 자주 남발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전략적인 업무를 만드는 것은 오지에 가서 마이어브릭스 유형(MBTI) 테스트를 하면서 밧줄로 산에 오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전 부서의 전략적 우선수위에서 필자가 본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관리자들이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이 성배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은 엉망이다. 이는 종종 ‘너는 더 하고픈 대로 하고 나는 나 하고픈 대로 할래. 쓸모없는 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들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자’식이 된다.

필자의 말이 좀 거슬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 8월에 열린 CIO 100 행사에서 몇몇 CIO들은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그 말을 ‘통합’이라는 말로 대신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통합으로는 CIO들이 할 수 없다. 왜냐면, 통합은 전략적으로 우선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하는 어려운 선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CIO들은 사내 정치 문제에 관한 한, 건강하고 정직한 방법에 통달한 사람들이다. 훌륭한 CIO들은 동료 임원들과 개인적인 접촉을 많이 한다. 이들은 주요 임원이 어디 출신인지에 대해 꿰뚫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끼리 친한지 그렇지 않은지도 알고 있다. 이들은 정중하고 효과적으로 모든 전략이 요구하는 상충관계를 파악하고, 이러한 상충관계를 사내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

전략적인 CIO는 따라서 객관성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적절한 맥락으로 객관성을 넣어 사용하는 사람이다. CIO는 전략적인 이해 관계자가 어느 쪽으로 가려 하고, 그렇게 하려는 이유가 있는지(주관적임), 그렇게 되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며, 언제 일어나며(객관적임), 그 우선순위들을 제시할 최선책은 무엇이며(객관적임), 이를 구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주관적임)를 지속적으로 알아야 한다.

이는 쉽지는 않겠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 정치가 전략적인 사업을 만드는 데 필수라는 것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Jack Bergstrand는 컨설팅회사 브랜드 벨로시티(Brand Velocity)의 설립자이자 CEO다. ciokr@idg.co.kr



2013.03.28

기고 | 사내 정치에 능한 CIO가 성공한다

Jack Bergstrand | CIO
모든 IT전문가들은 비즈니스 목적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웠을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예산, 계획 방안 수립, 평가서, 철저히 숫자에 기반한 평가지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는 계속해서 주시할 업무들에 대해 알록달록한 현황표까지 만들어 빈틈없이 준비했다.

그러나 우선순위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을 수행하는데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들이 항상 100%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설령 100% 객관적이라고 해도, 개개인의 객관성이 종종 충돌하기 마련이다. 서로 다른 이해 관계자들은 서로 다른 비전과 목표를 가지며, 다른 시간의 프레임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며 다양한 전문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 HR, 엔지니어링, 마케팅부서의 최고 책임자들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라.)

우선순위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을 수행하는데 성공하고자 하는 CIO에게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핵심 임원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이들과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확실히 하는 주관적인 관리 능력도 필요하다.

현대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더 나은 조직적인 결과를 얻고 싶은 리더들은 사회과학에 기반의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객관적인 지표뿐 아니라 사회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사내 정치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며 이러한 사내 정치는 회사 명예를 더럽히는 배신, 거만, 중상모략이 아닌, 사람들 모두에게 전략을 결과로 바꿔주는 성실한 노력이다.

‘산에 오르는데 밧줄은 없어도 된다’
전략적인 성공을 위한 사회성은 많은 경영진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는 전술과는 다르다. 전술이란 “자, 우리 실행 팀을 꾸리자”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팀 구성은 중요하다. 문제는 관리자들이 무엇을 할 지 모를 때 팀 구성을 너무 자주 남발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전략적인 업무를 만드는 것은 오지에 가서 마이어브릭스 유형(MBTI) 테스트를 하면서 밧줄로 산에 오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전 부서의 전략적 우선수위에서 필자가 본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관리자들이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이 성배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은 엉망이다. 이는 종종 ‘너는 더 하고픈 대로 하고 나는 나 하고픈 대로 할래. 쓸모없는 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들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자’식이 된다.

필자의 말이 좀 거슬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 8월에 열린 CIO 100 행사에서 몇몇 CIO들은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그 말을 ‘통합’이라는 말로 대신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통합으로는 CIO들이 할 수 없다. 왜냐면, 통합은 전략적으로 우선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하는 어려운 선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CIO들은 사내 정치 문제에 관한 한, 건강하고 정직한 방법에 통달한 사람들이다. 훌륭한 CIO들은 동료 임원들과 개인적인 접촉을 많이 한다. 이들은 주요 임원이 어디 출신인지에 대해 꿰뚫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끼리 친한지 그렇지 않은지도 알고 있다. 이들은 정중하고 효과적으로 모든 전략이 요구하는 상충관계를 파악하고, 이러한 상충관계를 사내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

전략적인 CIO는 따라서 객관성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적절한 맥락으로 객관성을 넣어 사용하는 사람이다. CIO는 전략적인 이해 관계자가 어느 쪽으로 가려 하고, 그렇게 하려는 이유가 있는지(주관적임), 그렇게 되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며, 언제 일어나며(객관적임), 그 우선순위들을 제시할 최선책은 무엇이며(객관적임), 이를 구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주관적임)를 지속적으로 알아야 한다.

이는 쉽지는 않겠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 정치가 전략적인 사업을 만드는 데 필수라는 것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Jack Bergstrand는 컨설팅회사 브랜드 벨로시티(Brand Velocity)의 설립자이자 CEO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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