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2

IDG 블로그 | IBM의 오픈스택 수용이 의미하는 것

Eric Knorr | InfoWorld
지난 주 IBM이 자사의 모든 클라우드 솔루션을 오픈스택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이는 오픈스택 재단과 관련 대형 지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오픈스택 재단의 COO 마크 콜리어는 “우리는 IBM의 오픈스택에 참여해 과거 리눅스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해 했던 것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했다”며, “IBM은 실제로 자사가 앞으로 출시할 모든 클라우드 솔루션의 기반으로 오픈스택을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IBM이 오픈스택의 기업측 파수꾼이란 자리에 앉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중요성 면에서 랙스페이스나 오픈스택의 시작점인 NASA를 능가하는 것이다. IBM은 필요한 자본과 자원을 투여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육성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클립스를 기반부터 세웠으며, 리눅스와 아파치의 성공에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랙스페이스나 레드햇과는 달리 IBM은 오픈스택의 자체 패키지 버전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IBM의 소프트웨어 표준, 오픈소스, 클라우드 연구소 담당 부사장 에인젤 디아즈는 “우리는 오픈스택이 아파치 HTTTP 서버가 웹스피어에 했던 것과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모든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아파치 HTTP 코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오픈스택이 클라우드에 대해 해주었으면 하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오픈스택을 번들로 제공하는 첫번째 IBM 제품은 현재 베타 상태인 스마트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로, 고객이 마우스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디아즈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필자는 IBM이 오픈스택 개발에 그동안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IBM은 현재 3위의 코드 기여 기업으로, 특히 지난 가을 발표된 폴섬에 상당한 코드를 기여했다.
 
디아즈에 따르면, IBM은 오픈스택 관련 개발을 시작하면서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구상했다. 그래서 이 솔루션은 오픈스택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디아즈는 “실제로 매우 유사한 방법으로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우리가 한 것은 필요한 것을 끄집어 내는 것이었으며, 우리는 우리가 정말 좋다고 생각한 것에 기여하고자 했고, 오픈스택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IBM은 자사의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기능을 오픈스택 폴섬 릴리즈에 기증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향후 버전은 모두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디아즈는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핵심 오픈스택을 넘어서 관리,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야기는 자화자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IBM이 오픈스택 커뮤니티가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감독하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디아즈는 필자에게 “실력주의를 배제할 수는 없다”며, “IBM이 들어가서 우리가 말하는 대로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은 혁신을 방해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랙스페이스는 IBM의 발표를 환영했다. 지난 주 랙스페이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 담당 이사인 스콧 산체스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오픈스택 솔루션이 시장에 더 많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워크로드의 이식성
하지만 IBM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나리를 HTTP처럼 표준화하는 데서 멈출 의도는 아니다. 디아즈가 분명히 밝혔듯이, IBM은 클라우드 간의 워크로드 이전을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꺼려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클라우드 록인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디아즈는 IBM이 후원하는 OASIS 표준인 TOSCA(Topology and Orchestration Specification for Cloud Applications)를 지목했다. 디아즈의 설명에 따르면 실제 구동되는 있는 인프라에 독립적인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으로, 예를 들어 SAP 애플리케이션을 IBM 환경에서 구동하다가 다른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 그리고 SAP 같은 업체도 이처럼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환경에서 구동되기를 바란다는 것. 만약 TOSCA 없이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여섯 개의 환경에서 구동하려면 막대한 개발비용이 들지만, TOSCA 같은 표준을 사용하면 이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아즈는 OASIS가 매우 적극적이고, IBM은 물론 구글, HP, 넷앱, 레드햇, SAP 등이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수년 간의 웹 서비스 표준 전쟁을 겪은 후라 필자는 TOSCA를 면밀하게 살펴봤다. TOSCA는 IBM의 개발 방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오픈스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템플릿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인 히트(Heat)와 중복되는 것이었다.
 
오픈스택 경쟁 지형도
물론 최신 오픈스택 코드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적용하는 것은 IBM의 접근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피스톤 클라우드나 랙스페이스, 레드햇 등은 지속적으로 패키징된 오픈스택 버전을 내놓을 것이고, 조만간 네뷸라는 오픈스택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할 것이다.
 
게다가 IBM은 HP와 랙스페이스와는 달리 아직 오픈스택 퍼블릭 클라우드를 갖추지 않고 있다. 어쨌든 IBM이 범용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 특히 서비스 업체가 아니라 기업 영역에서는 IBM은 충분한 무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서비스는 IBM의 주요 매출원이다. 그리고 IBM은 지난 해 말 기준으로 5000곳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넓은 의미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해당하겠지만, 상당수는 IBM의 스마트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는 조만간 오픈스택 코드를 포함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디아즈는 이에 대해 “솔직히 이 계층의 클라우드 기술과 IaaS 계층을 통해 우리가 목적하는 바는 서비스 계층에서 오픈소스 인프라가 도처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IBM이 오픈스택 재단을 지원하고자 했을 때, 오픈스택은 바로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2013.03.12

IDG 블로그 | IBM의 오픈스택 수용이 의미하는 것

Eric Knorr | InfoWorld
지난 주 IBM이 자사의 모든 클라우드 솔루션을 오픈스택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이는 오픈스택 재단과 관련 대형 지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오픈스택 재단의 COO 마크 콜리어는 “우리는 IBM의 오픈스택에 참여해 과거 리눅스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해 했던 것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했다”며, “IBM은 실제로 자사가 앞으로 출시할 모든 클라우드 솔루션의 기반으로 오픈스택을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IBM이 오픈스택의 기업측 파수꾼이란 자리에 앉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중요성 면에서 랙스페이스나 오픈스택의 시작점인 NASA를 능가하는 것이다. IBM은 필요한 자본과 자원을 투여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육성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클립스를 기반부터 세웠으며, 리눅스와 아파치의 성공에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랙스페이스나 레드햇과는 달리 IBM은 오픈스택의 자체 패키지 버전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IBM의 소프트웨어 표준, 오픈소스, 클라우드 연구소 담당 부사장 에인젤 디아즈는 “우리는 오픈스택이 아파치 HTTTP 서버가 웹스피어에 했던 것과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모든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아파치 HTTP 코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오픈스택이 클라우드에 대해 해주었으면 하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오픈스택을 번들로 제공하는 첫번째 IBM 제품은 현재 베타 상태인 스마트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로, 고객이 마우스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디아즈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필자는 IBM이 오픈스택 개발에 그동안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IBM은 현재 3위의 코드 기여 기업으로, 특히 지난 가을 발표된 폴섬에 상당한 코드를 기여했다.
 
디아즈에 따르면, IBM은 오픈스택 관련 개발을 시작하면서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구상했다. 그래서 이 솔루션은 오픈스택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디아즈는 “실제로 매우 유사한 방법으로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우리가 한 것은 필요한 것을 끄집어 내는 것이었으며, 우리는 우리가 정말 좋다고 생각한 것에 기여하고자 했고, 오픈스택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IBM은 자사의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기능을 오픈스택 폴섬 릴리즈에 기증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향후 버전은 모두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디아즈는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핵심 오픈스택을 넘어서 관리,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야기는 자화자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IBM이 오픈스택 커뮤니티가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감독하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디아즈는 필자에게 “실력주의를 배제할 수는 없다”며, “IBM이 들어가서 우리가 말하는 대로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은 혁신을 방해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랙스페이스는 IBM의 발표를 환영했다. 지난 주 랙스페이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 담당 이사인 스콧 산체스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오픈스택 솔루션이 시장에 더 많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워크로드의 이식성
하지만 IBM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나리를 HTTP처럼 표준화하는 데서 멈출 의도는 아니다. 디아즈가 분명히 밝혔듯이, IBM은 클라우드 간의 워크로드 이전을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꺼려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클라우드 록인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디아즈는 IBM이 후원하는 OASIS 표준인 TOSCA(Topology and Orchestration Specification for Cloud Applications)를 지목했다. 디아즈의 설명에 따르면 실제 구동되는 있는 인프라에 독립적인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으로, 예를 들어 SAP 애플리케이션을 IBM 환경에서 구동하다가 다른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 그리고 SAP 같은 업체도 이처럼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환경에서 구동되기를 바란다는 것. 만약 TOSCA 없이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여섯 개의 환경에서 구동하려면 막대한 개발비용이 들지만, TOSCA 같은 표준을 사용하면 이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아즈는 OASIS가 매우 적극적이고, IBM은 물론 구글, HP, 넷앱, 레드햇, SAP 등이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수년 간의 웹 서비스 표준 전쟁을 겪은 후라 필자는 TOSCA를 면밀하게 살펴봤다. TOSCA는 IBM의 개발 방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오픈스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템플릿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인 히트(Heat)와 중복되는 것이었다.
 
오픈스택 경쟁 지형도
물론 최신 오픈스택 코드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적용하는 것은 IBM의 접근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피스톤 클라우드나 랙스페이스, 레드햇 등은 지속적으로 패키징된 오픈스택 버전을 내놓을 것이고, 조만간 네뷸라는 오픈스택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할 것이다.
 
게다가 IBM은 HP와 랙스페이스와는 달리 아직 오픈스택 퍼블릭 클라우드를 갖추지 않고 있다. 어쨌든 IBM이 범용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 특히 서비스 업체가 아니라 기업 영역에서는 IBM은 충분한 무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서비스는 IBM의 주요 매출원이다. 그리고 IBM은 지난 해 말 기준으로 5000곳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넓은 의미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해당하겠지만, 상당수는 IBM의 스마트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는 조만간 오픈스택 코드를 포함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디아즈는 이에 대해 “솔직히 이 계층의 클라우드 기술과 IaaS 계층을 통해 우리가 목적하는 바는 서비스 계층에서 오픈소스 인프라가 도처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IBM이 오픈스택 재단을 지원하고자 했을 때, 오픈스택은 바로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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